밤새 최고 15cm 폭설…빙판길 우려

입력 2010.12.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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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까지 또다시 전국에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주로 내일 새벽에 집중되겠고,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백령도 등지에선 세찬 눈이 오고 있습니다.

눈구름은 점차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어 서해안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정을 전후해 수도권과 충남지역의 눈발이 점차 굵어지겠고, 내일 새벽엔 눈이 더 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지방에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중부지방과 호남지방 경북 북부에 5에서 최고 15cm,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경북 북부 등지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이번 눈이 가장 강한 시점은 내일 새벽이 되겠고, 중부와 서해안 지역으로 한시간에 3cm가 넘는 강한 눈도 예상됩니다."

대부분지방의 눈은 내일 낮에 그치겠지만, 서해안지방은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까지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눈구름이 물러나는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날이 더욱 추워지겠습니다.

모레와 새해 첫날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밑 한파는 새해 첫 주인 다음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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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최고 15cm 폭설…빙판길 우려
    • 입력 2010-12-29 2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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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까지 또다시 전국에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은 주로 내일 새벽에 집중되겠고, 기온도 대부분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백령도 등지에선 세찬 눈이 오고 있습니다. 눈구름은 점차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어 서해안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정을 전후해 수도권과 충남지역의 눈발이 점차 굵어지겠고, 내일 새벽엔 눈이 더 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지방에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중부지방과 호남지방 경북 북부에 5에서 최고 15cm,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경북 북부 등지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이번 눈이 가장 강한 시점은 내일 새벽이 되겠고, 중부와 서해안 지역으로 한시간에 3cm가 넘는 강한 눈도 예상됩니다." 대부분지방의 눈은 내일 낮에 그치겠지만, 서해안지방은 올해 마지막 날인 모레까지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눈구름이 물러나는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날이 더욱 추워지겠습니다. 모레와 새해 첫날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밑 한파는 새해 첫 주인 다음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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