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작년보다 10% 늘어

입력 2010.12.30 (0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자본금이 5천만원 이하인 소자본 창업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천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세워진 신설법인 수는 3만7천893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 수에서 소자본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9.1%를 기록해 작년(67.1%)에 비해 2.3% 포인트 늘었다.

올해 세워진 회사 중 70% 정도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의 업체인 셈이다.

자본금이 1억원 이하인 신설법인 수도 작년보다 2.9% 많아진 8천735개인 반면 10억원을 넘는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대비 3.8% 줄어든 430개에 그쳤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올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 데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 등 적은 돈으로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많아진 점이 소자본 창업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편 점도 소자본 창업이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1∼11월 30세 미만의 사업자가 설립한 신설법인 수는 작년보다 32.4%나 많아진 2천887개에 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자본 창업 작년보다 10% 늘어
    • 입력 2010-12-30 07:21:27
    연합뉴스
올해 자본금이 5천만원 이하인 소자본 창업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천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세워진 신설법인 수는 3만7천893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 수에서 소자본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9.1%를 기록해 작년(67.1%)에 비해 2.3% 포인트 늘었다. 올해 세워진 회사 중 70% 정도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의 업체인 셈이다. 자본금이 1억원 이하인 신설법인 수도 작년보다 2.9% 많아진 8천735개인 반면 10억원을 넘는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대비 3.8% 줄어든 430개에 그쳤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올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 데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 등 적은 돈으로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많아진 점이 소자본 창업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편 점도 소자본 창업이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1∼11월 30세 미만의 사업자가 설립한 신설법인 수는 작년보다 32.4%나 많아진 2천887개에 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