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부부갈등·살빼기 고민!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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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주 목요일, 시청자 고민을 함께 풀어본 시간이었죠.
<고민있어요>순서, 오늘은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의뢰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꼭 내 얘기같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김양순기자,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들, 모아보셨다구요?
네.. 사실 주부들 아이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가시일에 집안 대소사까지 다 챙기다보면 정작 내 자신에는 소홀하게 되죠.
고민이 생겨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죠 엄마도 여자고 사람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모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 베스트 3 공개합니다.
<리포트>
때로는 부끄럽고~ 때로는 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결코 남 얘기 같지 만은 않았던 이야기들!
그렇다면, 올 한해 시청자가 가장 많이 공감해준 고민은 뭘까요?
3위입니다. ‘작심삼일, 헬스클럽 꾸준히 다니기‘!
큰 맘 먹고 끊은 헬스클럽 왜 이렇게 가기가 힘들까요.
<인터뷰> 김효경(주부) : "약속 있어서 빠지고, 몸이 안 좋아서 빠지고, 기분이 우울해서 빠지고..."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 2위는? 바로 ‘파마 하는 법’ 입니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이고 촌스러울 수 있는 파마머리!
TV속 여배우들처럼 어려보이고 세련되게 할 수는 없을까요.
자, 그렇다면~ 1위는 뭘까요? 바로 부부싸움!
매일 살을 맞대고 살아도, 때론 정말 알 수 없다고 서로 느낄 때가 있는 게 부부사이죠.
<녹취> "자기 멋대로 (손님) 초대를 결정 해 놓고 나한테 물어보기나 했어?"
<녹취> "아니 내 집에 내가 (손님) 초대도 못 해?"
<녹취> "자기 집이야?"
<녹취> "관두자 관둬, 말을 말자"
부부싸움, 정말 안하고 살수는 없을까요.
이모든 고민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출연자가 뽑은 최고의 솔루션은 뭘까요?
먼저 3위 헬스클럽 꾸준히 다니기!
48세 주부헬스트레이너의 등장만으로도 큰 자극이 됐었죠.
<인터뷰> 이현아(헬스트레이너) : "저는 43세에 시작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나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주부님을 위한 솔루션~ 과연, 어떤 솔루션이 가장 도움이 됐을까요?
다시 만난 김효경 주부.
<인터뷰> 김효경(주부) : "틈새운동법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도움도 되게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실제로 틈새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주부님, 덕분에 체중도 2kg이 빠졌다는데요.
그래서 다른 주부들에게 틈새운동을 강력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효경(주부) : "가정주부가 나만을 위해서 시간을 뺀다는 게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더라고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틈새운동 종류를 많이 배워서 열심히 하는 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2위, 파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던 장선화 주부님.
솔루션은 바로 얼굴형과 두상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라! 였죠.
얼굴형과 두상을 무시했을 때 결과는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
<녹취> "이 상태로 밖에 외출한다면 할머니 소리 들으세요."
부분 부분 포인트 파마를 해서 살짝 각진 얼굴과 볼륨이 없는 두상을 잘 커버할 수 있었는데요.
미용실에서 다시 만난 장선화 주부님
<인터뷰> 장선화(주부) : "거리에 나갈 때 굉장히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전에는 평범한 아줌마로 생활했었는데 나도 이만큼 멋지게 다닐 수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그럼 주부님이 가장 만족했던 솔루션은 뭘까요?
<인터뷰> 장선화(주부) : "제 두상에 맞게 파마를 하면 멋있게 다닐 수 있다고 알려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가장 공감한 고민 1위, 부부싸움! 부부를 위한 상담치료가 이뤄졌는데요.
<인터뷰> 최성애(박사/부부치료 전문가) : "노력하는 방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신 거죠. 부인이 속상한 것을 얘기할 때 비난 투로 말을 하니까 남편이 자꾸 방어를 하거든요."
결국 눈시울을 붉히는 아내.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문가의 솔루션을 통해 한층 밝아진 모습입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수정 주부님.
전보다 훨씬 여유로진 모습인데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제가 그 당시에 세 아이 때문에 육아스트레스가 심하고 생활에 찌들어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솔루션을 받고 편안해졌어요."
그럼 주부님이 뽑은 최고의 솔루션은 뭘까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이거요. 저희가 받았던 솔루션 중에서 서로의 장점을 50가지 찾는 게 있었거든요. "
남편의 장점과 함께 남편에게 바라는 점까지도 적어놨다는데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이렇게 써놓으니까 (남편이) 완벽하게 잘하더라고요. 진짜 달라졌어요. 정말 이런 남편이 돼가고 있어요. 거의 완벽해졌다고 할까요."
남편분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인터뷰> 박일환(남편) : "방송 나가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또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면서 굉장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우리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여보 사랑해."
올 한해 우리를 괴롭혔던 수많은 고민과 걱정들!! 이제 다 털어 버리고요.
2011년에는 웃음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보자고요.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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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충전] 부부갈등·살빼기 고민!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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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30 09:02:38
- 수정2010-12-30 11:06:25
<앵커 멘트>
매주 목요일, 시청자 고민을 함께 풀어본 시간이었죠.
<고민있어요>순서, 오늘은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의뢰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꼭 내 얘기같다>고 공감해 주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김양순기자,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들, 모아보셨다구요?
네.. 사실 주부들 아이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가시일에 집안 대소사까지 다 챙기다보면 정작 내 자신에는 소홀하게 되죠.
고민이 생겨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죠 엄마도 여자고 사람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모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 베스트 3 공개합니다.
<리포트>
때로는 부끄럽고~ 때로는 좀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결코 남 얘기 같지 만은 않았던 이야기들!
그렇다면, 올 한해 시청자가 가장 많이 공감해준 고민은 뭘까요?
3위입니다. ‘작심삼일, 헬스클럽 꾸준히 다니기‘!
큰 맘 먹고 끊은 헬스클럽 왜 이렇게 가기가 힘들까요.
<인터뷰> 김효경(주부) : "약속 있어서 빠지고, 몸이 안 좋아서 빠지고, 기분이 우울해서 빠지고..."
가장 많이 공감한 고민 2위는? 바로 ‘파마 하는 법’ 입니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이고 촌스러울 수 있는 파마머리!
TV속 여배우들처럼 어려보이고 세련되게 할 수는 없을까요.
자, 그렇다면~ 1위는 뭘까요? 바로 부부싸움!
매일 살을 맞대고 살아도, 때론 정말 알 수 없다고 서로 느낄 때가 있는 게 부부사이죠.
<녹취> "자기 멋대로 (손님) 초대를 결정 해 놓고 나한테 물어보기나 했어?"
<녹취> "아니 내 집에 내가 (손님) 초대도 못 해?"
<녹취> "자기 집이야?"
<녹취> "관두자 관둬, 말을 말자"
부부싸움, 정말 안하고 살수는 없을까요.
이모든 고민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출연자가 뽑은 최고의 솔루션은 뭘까요?
먼저 3위 헬스클럽 꾸준히 다니기!
48세 주부헬스트레이너의 등장만으로도 큰 자극이 됐었죠.
<인터뷰> 이현아(헬스트레이너) : "저는 43세에 시작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나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주부님을 위한 솔루션~ 과연, 어떤 솔루션이 가장 도움이 됐을까요?
다시 만난 김효경 주부.
<인터뷰> 김효경(주부) : "틈새운동법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도움도 되게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실제로 틈새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주부님, 덕분에 체중도 2kg이 빠졌다는데요.
그래서 다른 주부들에게 틈새운동을 강력추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효경(주부) : "가정주부가 나만을 위해서 시간을 뺀다는 게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더라고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틈새운동 종류를 많이 배워서 열심히 하는 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2위, 파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던 장선화 주부님.
솔루션은 바로 얼굴형과 두상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라! 였죠.
얼굴형과 두상을 무시했을 때 결과는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
<녹취> "이 상태로 밖에 외출한다면 할머니 소리 들으세요."
부분 부분 포인트 파마를 해서 살짝 각진 얼굴과 볼륨이 없는 두상을 잘 커버할 수 있었는데요.
미용실에서 다시 만난 장선화 주부님
<인터뷰> 장선화(주부) : "거리에 나갈 때 굉장히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전에는 평범한 아줌마로 생활했었는데 나도 이만큼 멋지게 다닐 수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그럼 주부님이 가장 만족했던 솔루션은 뭘까요?
<인터뷰> 장선화(주부) : "제 두상에 맞게 파마를 하면 멋있게 다닐 수 있다고 알려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가장 공감한 고민 1위, 부부싸움! 부부를 위한 상담치료가 이뤄졌는데요.
<인터뷰> 최성애(박사/부부치료 전문가) : "노력하는 방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신 거죠. 부인이 속상한 것을 얘기할 때 비난 투로 말을 하니까 남편이 자꾸 방어를 하거든요."
결국 눈시울을 붉히는 아내.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문가의 솔루션을 통해 한층 밝아진 모습입니다.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수정 주부님.
전보다 훨씬 여유로진 모습인데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제가 그 당시에 세 아이 때문에 육아스트레스가 심하고 생활에 찌들어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솔루션을 받고 편안해졌어요."
그럼 주부님이 뽑은 최고의 솔루션은 뭘까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이거요. 저희가 받았던 솔루션 중에서 서로의 장점을 50가지 찾는 게 있었거든요. "
남편의 장점과 함께 남편에게 바라는 점까지도 적어놨다는데요.
<인터뷰> 김수정(주부) : "이렇게 써놓으니까 (남편이) 완벽하게 잘하더라고요. 진짜 달라졌어요. 정말 이런 남편이 돼가고 있어요. 거의 완벽해졌다고 할까요."
남편분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인터뷰> 박일환(남편) : "방송 나가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또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면서 굉장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우리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여보 사랑해."
올 한해 우리를 괴롭혔던 수많은 고민과 걱정들!! 이제 다 털어 버리고요.
2011년에는 웃음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보자고요.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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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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