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첫 ‘신종플루’ 사망사례 발생

입력 2010.12.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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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신종플루'로 숨진 사람이 처음 나왔습니다.

30살 남성인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30살 남성이 인플루엔자 A형, 이른바 '신종 플루'로 숨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신종플루'로 숨진 첫 사례입니다.

사흘 전에 고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해외를 방문한 경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자세한 임상 결과라든지 기저질환 여부, 그리고 해외 여행력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정밀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영화배우가 신종플루로 숨진 지 한달 여 만에 사망자가 또 나온 것입니다.

정부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사람 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 수 역시 지난주 23명 정도로, '신종플루'가 최고로 유행할 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추위로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

이런 만큼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노약자는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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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들어 첫 ‘신종플루’ 사망사례 발생
    • 입력 2010-12-30 22:10:42
    뉴스 9
<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신종플루'로 숨진 사람이 처음 나왔습니다. 30살 남성인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30살 남성이 인플루엔자 A형, 이른바 '신종 플루'로 숨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신종플루'로 숨진 첫 사례입니다. 사흘 전에 고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해외를 방문한 경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권준욱(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 "자세한 임상 결과라든지 기저질환 여부, 그리고 해외 여행력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정밀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영화배우가 신종플루로 숨진 지 한달 여 만에 사망자가 또 나온 것입니다. 정부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병원을 찾은 사람 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이는 사람 수 역시 지난주 23명 정도로, '신종플루'가 최고로 유행할 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추위로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 이런 만큼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노약자는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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