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차관, 6자회담 재개 거듭 촉구

입력 2010.12.30 (2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중국이 내놓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회의 제안을 거듭 지지하면서 남북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6자회담 긴급회의 제안이 합당하며 러시아는 회의 개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한반도의 긴장과 위기는 다소 완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남아있고, 다시 격화될 수도 있다며 서울과 평양에 유엔 사무총장 특사를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그는 남북한에 대해서도, 힘의 과시에서 벗어나 이 지역에서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 간 대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관은 이어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북핵 6자회담 협상 과정에서 이루어진 합의를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북한 역시,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외무차관, 6자회담 재개 거듭 촉구
    • 입력 2010-12-30 23:30:42
    국제
러시아가 중국이 내놓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회의 제안을 거듭 지지하면서 남북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6자회담 긴급회의 제안이 합당하며 러시아는 회의 개최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한반도의 긴장과 위기는 다소 완화된 상태지만 여전히 남아있고, 다시 격화될 수도 있다며 서울과 평양에 유엔 사무총장 특사를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그는 남북한에 대해서도, 힘의 과시에서 벗어나 이 지역에서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 간 대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관은 이어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북핵 6자회담 협상 과정에서 이루어진 합의를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북한 역시,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