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심기일전”…야 “2단계 투쟁”

입력 2010.12.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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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정국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심기일전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고 민주당은 2단계 투쟁에 들어가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에는 심기일전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민생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결의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더욱 심기일전해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는 일과 서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가도록..."

1차 장외투쟁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서민 예산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며 2단계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새해부터 전국 시군구를 돌며 정책 대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와 서울을 하루에 다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몸이 부서질 때까지 이 투쟁 해나갈 것."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세밑까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구제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가축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국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으시고 구제역 등 긴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민주당 지도부 의원 여러분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가축법 개정안은 6개월 뒤에나 시행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자체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축산농가의 책임 만을 강조하고있고 처벌만을 강조하고있어. 그래서 우리당은 이런 법을 보충하기로했고..."

여야간 입장차로 올해 본회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가축법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초에 처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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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심기일전”…야 “2단계 투쟁”
    • 입력 2010-12-31 0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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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정국 전략 짜기에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심기일전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고 민주당은 2단계 투쟁에 들어가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에는 심기일전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민생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결의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더욱 심기일전해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는 일과 서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가도록..." 1차 장외투쟁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서민 예산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며 2단계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새해부터 전국 시군구를 돌며 정책 대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와 서울을 하루에 다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몸이 부서질 때까지 이 투쟁 해나갈 것."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세밑까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구제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가축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국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으시고 구제역 등 긴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민주당 지도부 의원 여러분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가축법 개정안은 6개월 뒤에나 시행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자체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축산농가의 책임 만을 강조하고있고 처벌만을 강조하고있어. 그래서 우리당은 이런 법을 보충하기로했고..." 여야간 입장차로 올해 본회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가축법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초에 처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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