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세상된 천년고찰 ‘법주사’

입력 2010.12.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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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 내린 눈으로 곳곳엔 새햐얀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눈 덮힌 천년고찰 법주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박희봉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눈이 그치고 청명해진 하늘, 속리산의 천년고찰 법주사는 온통 하얀 눈 세상이 됐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날씨지만 사시예불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이승을 떠난 고인을 위해 불경을 외며 넋을 기립니다.

<녹취> "나무관세음보살..."

국보인 팔상전과,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엔 눈이 곱게 쌓였습니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상인 금동미륵대불의 손에도 눈이 수북합니다

. <인터뷰> 스티브 샌드(미국인) : "특히 겨울에는, 와서 볼 만한 굉장한 절경입니다. 눈은 모든 것을 정말 아름답게 만듭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견뎠을지 모를 산사의 기왓장에서는 고즈넉함이 느껴집니다.

사찰 건물 너머론 온통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속리산의 절경이 보입니다.

법주사 길목의 정이품송은 눈바람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정진구(관광객) : "설경을 보면서 가정도 화목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법주사에 쏟아진 눈은 천년의 세월을 견딘 고찰을 온통 하얗게 바꿔놨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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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세상된 천년고찰 ‘법주사’
    • 입력 2010-12-31 10:08:19
    930뉴스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 내린 눈으로 곳곳엔 새햐얀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눈 덮힌 천년고찰 법주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박희봉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눈이 그치고 청명해진 하늘, 속리산의 천년고찰 법주사는 온통 하얀 눈 세상이 됐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날씨지만 사시예불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이승을 떠난 고인을 위해 불경을 외며 넋을 기립니다. <녹취> "나무관세음보살..." 국보인 팔상전과,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엔 눈이 곱게 쌓였습니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상인 금동미륵대불의 손에도 눈이 수북합니다 . <인터뷰> 스티브 샌드(미국인) : "특히 겨울에는, 와서 볼 만한 굉장한 절경입니다. 눈은 모든 것을 정말 아름답게 만듭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견뎠을지 모를 산사의 기왓장에서는 고즈넉함이 느껴집니다. 사찰 건물 너머론 온통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속리산의 절경이 보입니다. 법주사 길목의 정이품송은 눈바람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정진구(관광객) : "설경을 보면서 가정도 화목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법주사에 쏟아진 눈은 천년의 세월을 견딘 고찰을 온통 하얗게 바꿔놨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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