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라며 연구 용역비 사기

입력 2011.01.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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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KAIST 교수라고 속여 수협에서 연구용역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전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씨는 KAIST 마케팅연구소 소장을 사칭해 수협 마케팅 전략 수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9천5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9년 1월 한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용역 비용과 인터넷 강의에 출연하는 강사 11명의 전속 계약금 명목 등으로 8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AIST 내 산학협력업체에서 일하다 2001년 교수 사칭으로 퇴출된 전 씨는 이후 서울대와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KAIST 교수로 행세하며 경영 서적을 출판하는가 하면 방송사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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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교수라며 연구 용역비 사기
    • 입력 2011-01-04 05:58:23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KAIST 교수라고 속여 수협에서 연구용역비를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전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씨는 KAIST 마케팅연구소 소장을 사칭해 수협 마케팅 전략 수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9천5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9년 1월 한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용역 비용과 인터넷 강의에 출연하는 강사 11명의 전속 계약금 명목 등으로 8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AIST 내 산학협력업체에서 일하다 2001년 교수 사칭으로 퇴출된 전 씨는 이후 서울대와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KAIST 교수로 행세하며 경영 서적을 출판하는가 하면 방송사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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