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돼지’ 구제역 의심 신고

입력 2011.01.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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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립 수의 과학 검역원은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장모 씨의 축사에서 돼지 10마리가 코와 젖꼭지 등에 수포가 생긴 채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감염 판정 결과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예방 차원에서 장 씨가 기르는 돼지 2천 7백여 마리를 모두 매몰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장 씨의 축사 일대 반경 10km에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방역 초소를 집중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돼지' 구제역은 전염 속도가 '소'보다 천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북에서는 지난 4월에도 충주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만 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되는 등 2백 14억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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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괴산에서 ‘돼지’ 구제역 의심 신고
    • 입력 2011-01-04 05:58:24
    사회
충북 괴산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립 수의 과학 검역원은 어제 저녁 6시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장모 씨의 축사에서 돼지 10마리가 코와 젖꼭지 등에 수포가 생긴 채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감염 판정 결과는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예방 차원에서 장 씨가 기르는 돼지 2천 7백여 마리를 모두 매몰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장 씨의 축사 일대 반경 10km에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방역 초소를 집중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돼지' 구제역은 전염 속도가 '소'보다 천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북에서는 지난 4월에도 충주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만 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되는 등 2백 14억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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