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후배 찾은 ‘해병 의원들’

입력 2011.01.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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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연평도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후배 해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역한지 3,40년이 지난 옛 해병들이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병영을 다시 찾았습니다.

북한 도발의 현장인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한 이들은 여야 국회의원.

<현장음>"119초소 근무의 명을 받아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기억에도 아스라한 근무 신고를 마치고 후배 해병들이 지키고 있는 초소로 향했습니다.

<현장음>"필승! 해병 수고한다!"

바다 건너 코 앞에 북한의 해안포 진지가 있고 불과 한 달여전 포격 도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터뷰>신학용(민주당 의원): "이 자리가 바로 그들의 공격 목표가 됐다는 것이 저희들은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도발을 계속하는 구나..."

뭍에서도 한참 떨어진 최전선 접적지역에서 불철주야 철통 같은 경계에 매진하는 후배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의원): "후배들이 막강하게 근무를 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위로를 받고 갑니다."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들은 후배 장병들과 최전방 초소 근무를 함께 하며 전우애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새벽, 세대를 뛰어넘은 해병들은 힘찬 구보로 여명을 가르며 국토 수호 의지를 함께 다졌습니다.

<현장음>"해병, 해병, 해병대!"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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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후배 찾은 ‘해병 의원들’
    • 입력 2011-01-04 0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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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연평도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후배 해병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역한지 3,40년이 지난 옛 해병들이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병영을 다시 찾았습니다. 북한 도발의 현장인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한 이들은 여야 국회의원. <현장음>"119초소 근무의 명을 받아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기억에도 아스라한 근무 신고를 마치고 후배 해병들이 지키고 있는 초소로 향했습니다. <현장음>"필승! 해병 수고한다!" 바다 건너 코 앞에 북한의 해안포 진지가 있고 불과 한 달여전 포격 도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인터뷰>신학용(민주당 의원): "이 자리가 바로 그들의 공격 목표가 됐다는 것이 저희들은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도발을 계속하는 구나..." 뭍에서도 한참 떨어진 최전선 접적지역에서 불철주야 철통 같은 경계에 매진하는 후배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의원): "후배들이 막강하게 근무를 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위로를 받고 갑니다."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들은 후배 장병들과 최전방 초소 근무를 함께 하며 전우애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새벽, 세대를 뛰어넘은 해병들은 힘찬 구보로 여명을 가르며 국토 수호 의지를 함께 다졌습니다. <현장음>"해병, 해병, 해병대!"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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