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통신 빅뱅’ 가속화

입력 2011.01.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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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 빅뱅과 함께 올 한해 어느 분야 못지않게 대변화가 예고된 곳이 바로 통신인데요,

지금보다 요금이 최대 20% 저렴한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가 도입되는가 하면, 올해부턴 010이 아닌 번호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새해 이동통신 분야에서 변화의 화두는 더 저렴한 서비스입니다.

올해 등장을 앞둔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은 SK텔레콤 등 기존 이통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자체 설비 투자 비용이 들지 않아, 기존 이통사보다 20% 이상 저렴한 요금에 음성통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2G, 3G 망 대신 무선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와이브로 이동통신 역시 요금 인하를 내걸고 추진중인데, 이르면 다음달 중 승인 여부가 결정납니다.

이통3사 체제가 굳어진 지 10년 만의 신규 사업자 도입 추진이어서,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이태희(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소비자들의 서비스 선택권이 넓어지고 사업자들의 요금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실질적으로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료 통화' 시대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는 통화료가 들지 않는 '바이버'나 '스카이프' 같은 스마트폰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010이 아닌 011, 016 등 기존 식별번호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지는 등, 소비자 중심의 통신시장 빅뱅은 갈수록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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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통신 빅뱅’ 가속화
    • 입력 2011-01-04 0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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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 빅뱅과 함께 올 한해 어느 분야 못지않게 대변화가 예고된 곳이 바로 통신인데요, 지금보다 요금이 최대 20% 저렴한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가 도입되는가 하면, 올해부턴 010이 아닌 번호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새해 이동통신 분야에서 변화의 화두는 더 저렴한 서비스입니다. 올해 등장을 앞둔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은 SK텔레콤 등 기존 이통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자체 설비 투자 비용이 들지 않아, 기존 이통사보다 20% 이상 저렴한 요금에 음성통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2G, 3G 망 대신 무선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와이브로 이동통신 역시 요금 인하를 내걸고 추진중인데, 이르면 다음달 중 승인 여부가 결정납니다. 이통3사 체제가 굳어진 지 10년 만의 신규 사업자 도입 추진이어서,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인터뷰>이태희(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소비자들의 서비스 선택권이 넓어지고 사업자들의 요금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실질적으로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료 통화' 시대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는 통화료가 들지 않는 '바이버'나 '스카이프' 같은 스마트폰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010이 아닌 011, 016 등 기존 식별번호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지는 등, 소비자 중심의 통신시장 빅뱅은 갈수록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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