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가는 계속 오르고 돈 들어갈 일은 끊이지 않고, 특히 자녀 키우는 부담 적지 않으실텐데요.
자녀 하나를 낳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만 원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에도 부모의 고민은 자녀, 특히 양육비 부담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상희(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 "기억 자도 모를 나이지만 교육비에 한 달에 30만 원씩 들어가니까요."
<인터뷰> 박하나(서울시 염창동) : "저희 노후 준비할 만큼의 돈을 애한테 다 넣고 있으니 힘들죠."
대학생과 고등학생 두딸을 키우는 이 가정은 월 평균 2백만 원이 양육비로 듭니다.
큰 딸은 대학 등록금이 둘째 딸은 사교육비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백현주(서울시 대방동) : "돈덩어리라고 우리가 애들한테 농담으로 얘기해요. 결혼비용만 자기가 알아서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교육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5백만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유아기 때는 한 달 평균 85만 원 정도가 들다가 중고등학교 때는 백 만원 안팎, 대학교 때는 148만 원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조사에는 자녀가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이나 일부 자녀의 어학연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녀가 취업을 해도 양육을 책임지겠다는 부모가 28%, 평생 책임지겠다는 부모도 5%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승권(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이런 부담 가중은 결과적으로 부모의 노후가 빈곤해지고, 또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5명.
세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돈 들어갈 일은 끊이지 않고, 특히 자녀 키우는 부담 적지 않으실텐데요.
자녀 하나를 낳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만 원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에도 부모의 고민은 자녀, 특히 양육비 부담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상희(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 "기억 자도 모를 나이지만 교육비에 한 달에 30만 원씩 들어가니까요."
<인터뷰> 박하나(서울시 염창동) : "저희 노후 준비할 만큼의 돈을 애한테 다 넣고 있으니 힘들죠."
대학생과 고등학생 두딸을 키우는 이 가정은 월 평균 2백만 원이 양육비로 듭니다.
큰 딸은 대학 등록금이 둘째 딸은 사교육비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백현주(서울시 대방동) : "돈덩어리라고 우리가 애들한테 농담으로 얘기해요. 결혼비용만 자기가 알아서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교육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5백만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유아기 때는 한 달 평균 85만 원 정도가 들다가 중고등학교 때는 백 만원 안팎, 대학교 때는 148만 원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조사에는 자녀가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이나 일부 자녀의 어학연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녀가 취업을 해도 양육을 책임지겠다는 부모가 28%, 평생 책임지겠다는 부모도 5%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승권(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이런 부담 가중은 결과적으로 부모의 노후가 빈곤해지고, 또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5명.
세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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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한 명 키우는데 ‘2억 7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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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08:13:46
<앵커 멘트>
물가는 계속 오르고 돈 들어갈 일은 끊이지 않고, 특히 자녀 키우는 부담 적지 않으실텐데요.
자녀 하나를 낳아 대학 졸업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만 원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에도 부모의 고민은 자녀, 특히 양육비 부담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상희(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 "기억 자도 모를 나이지만 교육비에 한 달에 30만 원씩 들어가니까요."
<인터뷰> 박하나(서울시 염창동) : "저희 노후 준비할 만큼의 돈을 애한테 다 넣고 있으니 힘들죠."
대학생과 고등학생 두딸을 키우는 이 가정은 월 평균 2백만 원이 양육비로 듭니다.
큰 딸은 대학 등록금이 둘째 딸은 사교육비가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백현주(서울시 대방동) : "돈덩어리라고 우리가 애들한테 농담으로 얘기해요. 결혼비용만 자기가 알아서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교육까지 시키는데 평균 2억 7천5백만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유아기 때는 한 달 평균 85만 원 정도가 들다가 중고등학교 때는 백 만원 안팎, 대학교 때는 148만 원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이번 조사에는 자녀가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이나 일부 자녀의 어학연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녀가 취업을 해도 양육을 책임지겠다는 부모가 28%, 평생 책임지겠다는 부모도 5%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승권(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이런 부담 가중은 결과적으로 부모의 노후가 빈곤해지고, 또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5명.
세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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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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