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도 프로야구 못지 않은 '기록의 스포츠'이다.
득점, 리바운드 등 개수로 따지는 부문과 3점슛 또는 자유투 성공률 등 정확도를 따지는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수치로 환산된다.
공식 집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칙, 실책 등 불명예 기록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순위를 매길 수 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가 5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도 불명예 기록 상위권 선수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눈에 띄는 부문은 역시 반칙으로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29.200㎝)가 1위다.
26경기에서 총 94개, 평균 3.62개의 반칙을 저질러 최다를 기록 중인 레더는 2위 크리스 다니엘스(KCC)의 93개(평균 3.58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해 KBL에서 4년째 뛰는 레더는 자칫하다간 3년 연속 최다 반칙의 장본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KBL에 데뷔했던 2007-2008시즌부터 총 반칙 164개로 1위 마퀸 챈들러(당시 KT&G)의 169개에 불과 5개 뒤진 4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던 레더는 2008-2009시즌 반칙 188개로 1위, 2009-2010시즌에도 178개의 반칙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반칙이 많다 보니 자연히 퇴장 횟수도 많아 지난 시즌 퇴장 11회로 1위에 올랐던 레더는 올해는 벌써 9번 퇴장을 당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SK로서는 팀 전력의 핵심인 레더의 반칙이 많아 한숨이 늘 수밖에 없다. 올해 레더가 5반칙으로 물러난 경기 성적도 2승7패로 시원치 않다.
비교적 거친 경기 스타일에 '반칙이 많은 선수'라는 낙인이 더해지는 바람에 레더의 반칙 개수는 나날이 늘어나는 형국이다.
레더는 게다가 실책에서도 평균 3.15개(총 82개)로 1위에 올라 불명예 2관왕도 눈앞에 뒀다. 똑같이 26경기에 뛰어 실책 75개를 저지른 허버트 힐(전자랜드)보다 7개나 많다.
이런 불명예 기록만 보면 일찌감치 퇴출당하고도 남았겠지만 레더는 득점 2위(21.9점), 리바운드 3위(9.7개) 등 탁월한 기량을 앞세워 KBL에서 '장수 용병'으로 군림하고 있다.
테크니컬 반칙 부문에서는 대구 오리온스의 '용병 듀오'인 글렌 맥거원(4개)과 오티스 조지(3개)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7개를 합작했다.
득점, 리바운드 등 개수로 따지는 부문과 3점슛 또는 자유투 성공률 등 정확도를 따지는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수치로 환산된다.
공식 집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칙, 실책 등 불명예 기록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순위를 매길 수 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가 5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도 불명예 기록 상위권 선수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눈에 띄는 부문은 역시 반칙으로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29.200㎝)가 1위다.
26경기에서 총 94개, 평균 3.62개의 반칙을 저질러 최다를 기록 중인 레더는 2위 크리스 다니엘스(KCC)의 93개(평균 3.58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해 KBL에서 4년째 뛰는 레더는 자칫하다간 3년 연속 최다 반칙의 장본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KBL에 데뷔했던 2007-2008시즌부터 총 반칙 164개로 1위 마퀸 챈들러(당시 KT&G)의 169개에 불과 5개 뒤진 4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던 레더는 2008-2009시즌 반칙 188개로 1위, 2009-2010시즌에도 178개의 반칙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반칙이 많다 보니 자연히 퇴장 횟수도 많아 지난 시즌 퇴장 11회로 1위에 올랐던 레더는 올해는 벌써 9번 퇴장을 당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SK로서는 팀 전력의 핵심인 레더의 반칙이 많아 한숨이 늘 수밖에 없다. 올해 레더가 5반칙으로 물러난 경기 성적도 2승7패로 시원치 않다.
비교적 거친 경기 스타일에 '반칙이 많은 선수'라는 낙인이 더해지는 바람에 레더의 반칙 개수는 나날이 늘어나는 형국이다.
레더는 게다가 실책에서도 평균 3.15개(총 82개)로 1위에 올라 불명예 2관왕도 눈앞에 뒀다. 똑같이 26경기에 뛰어 실책 75개를 저지른 허버트 힐(전자랜드)보다 7개나 많다.
이런 불명예 기록만 보면 일찌감치 퇴출당하고도 남았겠지만 레더는 득점 2위(21.9점), 리바운드 3위(9.7개) 등 탁월한 기량을 앞세워 KBL에서 '장수 용병'으로 군림하고 있다.
테크니컬 반칙 부문에서는 대구 오리온스의 '용병 듀오'인 글렌 맥거원(4개)과 오티스 조지(3개)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7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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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더, 3년 연속 ‘반칙왕’ 욕심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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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09:51:22
프로농구도 프로야구 못지 않은 '기록의 스포츠'이다.
득점, 리바운드 등 개수로 따지는 부문과 3점슛 또는 자유투 성공률 등 정확도를 따지는 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수치로 환산된다.
공식 집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칙, 실책 등 불명예 기록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순위를 매길 수 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가 5일로 끝나는 가운데 올해도 불명예 기록 상위권 선수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눈에 띄는 부문은 역시 반칙으로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29.200㎝)가 1위다.
26경기에서 총 94개, 평균 3.62개의 반칙을 저질러 최다를 기록 중인 레더는 2위 크리스 다니엘스(KCC)의 93개(평균 3.58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해 KBL에서 4년째 뛰는 레더는 자칫하다간 3년 연속 최다 반칙의 장본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KBL에 데뷔했던 2007-2008시즌부터 총 반칙 164개로 1위 마퀸 챈들러(당시 KT&G)의 169개에 불과 5개 뒤진 4위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던 레더는 2008-2009시즌 반칙 188개로 1위, 2009-2010시즌에도 178개의 반칙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반칙이 많다 보니 자연히 퇴장 횟수도 많아 지난 시즌 퇴장 11회로 1위에 올랐던 레더는 올해는 벌써 9번 퇴장을 당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SK로서는 팀 전력의 핵심인 레더의 반칙이 많아 한숨이 늘 수밖에 없다. 올해 레더가 5반칙으로 물러난 경기 성적도 2승7패로 시원치 않다.
비교적 거친 경기 스타일에 '반칙이 많은 선수'라는 낙인이 더해지는 바람에 레더의 반칙 개수는 나날이 늘어나는 형국이다.
레더는 게다가 실책에서도 평균 3.15개(총 82개)로 1위에 올라 불명예 2관왕도 눈앞에 뒀다. 똑같이 26경기에 뛰어 실책 75개를 저지른 허버트 힐(전자랜드)보다 7개나 많다.
이런 불명예 기록만 보면 일찌감치 퇴출당하고도 남았겠지만 레더는 득점 2위(21.9점), 리바운드 3위(9.7개) 등 탁월한 기량을 앞세워 KBL에서 '장수 용병'으로 군림하고 있다.
테크니컬 반칙 부문에서는 대구 오리온스의 '용병 듀오'인 글렌 맥거원(4개)과 오티스 조지(3개)가 나란히 1,2위에 올라 7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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