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거포 3총사’, 가공할 화력 폭발
입력 2011.01.04 (10:03)
수정 2011.01.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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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이경수-페피치, 막강 공격력 과시
1라운드에 주춤했던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2라운드 분위기를 주름잡고 있다.
다른 팀에는 좌우 쌍포로 대포가 두 문이지만 LIG손보는 외국인선수 밀란 페피치와 레프트 듀오 김요한, 이경수 등 대포가 세 문이라는 게 바로 눈에 띄는 차이다.
이들 거포 3인방은 LIG손보의 최근 2라운드 3연승을 이끄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공격 루트와 폭발적 액션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요한, 이경수, 페피치는 지난 1일 경기에서 각각 15점, 10점, 18점을 올리면서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웠다.
지난 3일 KEPCO45와 경기에서도 이들 거포는 각각 15점, 13점, 22점을 터뜨리며 무려 50점을 합작해 3-0 완승을 주도했다.
완패를 당한 대한항공과 KEPCO45는 블로킹 1, 2위를 지키는 팀으로 LIG손보의 다양한 공격 앞에 철벽이 사실상 화해됐다는 점이 부각됐다.
공격의 구심점인 김요한은 올 시즌 최고 토종 거포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김요한 경기당 평균 14.3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박준범(KEPCO45)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격종합에서는 56.50%의 높은 성공률로 김학민(대한항공)에 이어 전체 2위를 지키고 있다. 오픈, 퀵오픈, 시간차 공격에서도 상위권을 달린다.
왕년의 득점왕 이경수는 작년 무릎 수술의 여파로 화끈한 액션은 자제하고 있지만 베테랑답게 고비마다 불쑥 나타나 거포 행세로 실속을 차리고 있다.
오픈과 시간차 공격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와 디그, 수비 부문에서 10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살림꾼 역할도 해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 범실이 많았던 라이트 페피치는 국내 무대에 빨리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여차하면 `최고 용병' 소리까지 들을 기세다.
세트당 서브 에이스 0.414개를 기록하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과 공격종합 등 각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시즌 중후반이 더욱 기대된다.
김요한과 이경수, 페피치는 공이 터질 것 같은 폭발적인 강서브를 구사해 상대 공격을 첫 단추부터 흔든다는 특색도 있다.
박빙 승부에서도 네트는 안중에도 없이 과감한 강서브를 날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LIG손보의 짙은 공격 성향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김상우 LIG손보 감독은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을 착실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그게 안 되면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를 건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1라운드에 주춤했던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2라운드 분위기를 주름잡고 있다.
다른 팀에는 좌우 쌍포로 대포가 두 문이지만 LIG손보는 외국인선수 밀란 페피치와 레프트 듀오 김요한, 이경수 등 대포가 세 문이라는 게 바로 눈에 띄는 차이다.
이들 거포 3인방은 LIG손보의 최근 2라운드 3연승을 이끄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공격 루트와 폭발적 액션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요한, 이경수, 페피치는 지난 1일 경기에서 각각 15점, 10점, 18점을 올리면서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웠다.
지난 3일 KEPCO45와 경기에서도 이들 거포는 각각 15점, 13점, 22점을 터뜨리며 무려 50점을 합작해 3-0 완승을 주도했다.
완패를 당한 대한항공과 KEPCO45는 블로킹 1, 2위를 지키는 팀으로 LIG손보의 다양한 공격 앞에 철벽이 사실상 화해됐다는 점이 부각됐다.
공격의 구심점인 김요한은 올 시즌 최고 토종 거포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김요한 경기당 평균 14.3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박준범(KEPCO45)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격종합에서는 56.50%의 높은 성공률로 김학민(대한항공)에 이어 전체 2위를 지키고 있다. 오픈, 퀵오픈, 시간차 공격에서도 상위권을 달린다.
왕년의 득점왕 이경수는 작년 무릎 수술의 여파로 화끈한 액션은 자제하고 있지만 베테랑답게 고비마다 불쑥 나타나 거포 행세로 실속을 차리고 있다.
오픈과 시간차 공격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와 디그, 수비 부문에서 10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살림꾼 역할도 해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 범실이 많았던 라이트 페피치는 국내 무대에 빨리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여차하면 `최고 용병' 소리까지 들을 기세다.
세트당 서브 에이스 0.414개를 기록하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과 공격종합 등 각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시즌 중후반이 더욱 기대된다.
김요한과 이경수, 페피치는 공이 터질 것 같은 폭발적인 강서브를 구사해 상대 공격을 첫 단추부터 흔든다는 특색도 있다.
박빙 승부에서도 네트는 안중에도 없이 과감한 강서브를 날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LIG손보의 짙은 공격 성향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김상우 LIG손보 감독은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을 착실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그게 안 되면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를 건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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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 ‘거포 3총사’, 가공할 화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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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10:03:22
- 수정2011-01-04 10:11:10
김요한-이경수-페피치, 막강 공격력 과시
1라운드에 주춤했던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2라운드 분위기를 주름잡고 있다.
다른 팀에는 좌우 쌍포로 대포가 두 문이지만 LIG손보는 외국인선수 밀란 페피치와 레프트 듀오 김요한, 이경수 등 대포가 세 문이라는 게 바로 눈에 띄는 차이다.
이들 거포 3인방은 LIG손보의 최근 2라운드 3연승을 이끄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공격 루트와 폭발적 액션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요한, 이경수, 페피치는 지난 1일 경기에서 각각 15점, 10점, 18점을 올리면서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웠다.
지난 3일 KEPCO45와 경기에서도 이들 거포는 각각 15점, 13점, 22점을 터뜨리며 무려 50점을 합작해 3-0 완승을 주도했다.
완패를 당한 대한항공과 KEPCO45는 블로킹 1, 2위를 지키는 팀으로 LIG손보의 다양한 공격 앞에 철벽이 사실상 화해됐다는 점이 부각됐다.
공격의 구심점인 김요한은 올 시즌 최고 토종 거포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김요한 경기당 평균 14.3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박준범(KEPCO45)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격종합에서는 56.50%의 높은 성공률로 김학민(대한항공)에 이어 전체 2위를 지키고 있다. 오픈, 퀵오픈, 시간차 공격에서도 상위권을 달린다.
왕년의 득점왕 이경수는 작년 무릎 수술의 여파로 화끈한 액션은 자제하고 있지만 베테랑답게 고비마다 불쑥 나타나 거포 행세로 실속을 차리고 있다.
오픈과 시간차 공격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와 디그, 수비 부문에서 10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살림꾼 역할도 해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 범실이 많았던 라이트 페피치는 국내 무대에 빨리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여차하면 `최고 용병' 소리까지 들을 기세다.
세트당 서브 에이스 0.414개를 기록하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과 공격종합 등 각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시즌 중후반이 더욱 기대된다.
김요한과 이경수, 페피치는 공이 터질 것 같은 폭발적인 강서브를 구사해 상대 공격을 첫 단추부터 흔든다는 특색도 있다.
박빙 승부에서도 네트는 안중에도 없이 과감한 강서브를 날리는 이들의 모습에서 LIG손보의 짙은 공격 성향이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김상우 LIG손보 감독은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을 착실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그게 안 되면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를 건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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