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9년 만에 최대 폭설…출근길 불편

입력 2011.0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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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경북 포항에는 밤사이 비닐하우스가 내려 앉고, 눈이 쌓여 언 도로가 녹지 않아 철강공단의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상가 지붕이 쌓인 눈 무게를 못 이겨 내려 앉았습니다.

평소 10여 명의 상인들이 영업하던 곳이지만, 사고 당시엔 모두 퇴근한 뒤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영국(포항 오천시장 상인) : "저녁에 갑자기 지붕이 꽝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한 하우스 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처럼 하우스 시설은 내려 앉고, 그 안에 있던 시금치는 얼어버렸습니다.

포항 동해면 일원 비닐하우스 백여 동이 무너져 내리고, 시금치와 부추밭 10헥타아르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포항 철강공단은 간선도로마저 얼어붙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부터 출하하려던 철강제품 운송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경북 동해안 국도와 지방도 8곳은 아직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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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69년 만에 최대 폭설…출근길 불편
    • 입력 2011-01-04 13:13:46
    뉴스 12
<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경북 포항에는 밤사이 비닐하우스가 내려 앉고, 눈이 쌓여 언 도로가 녹지 않아 철강공단의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상가 지붕이 쌓인 눈 무게를 못 이겨 내려 앉았습니다. 평소 10여 명의 상인들이 영업하던 곳이지만, 사고 당시엔 모두 퇴근한 뒤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영국(포항 오천시장 상인) : "저녁에 갑자기 지붕이 꽝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한 하우스 시설과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처럼 하우스 시설은 내려 앉고, 그 안에 있던 시금치는 얼어버렸습니다. 포항 동해면 일원 비닐하우스 백여 동이 무너져 내리고, 시금치와 부추밭 10헥타아르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포항 철강공단은 간선도로마저 얼어붙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부터 출하하려던 철강제품 운송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경북 동해안 국도와 지방도 8곳은 아직도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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