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ips] Pound

입력 2011.0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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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운드는 돈의 단위이면서 체중을 나타내는 단어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pound는 이밖에도 여러 개의 다른 뜻을 갖고 있습니다.

지구촌 토크팁스에서 몇 가지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블룸 형제.

이들은 마지막 사기극을 위해 떠납니다.

대상은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는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

다양한 특기를 배우는 것이 취미인 그녀는, 4차원의 정신세계를 지닌 묘한 매력의 소유자인데요.

형의 완벽한 시나리오와 동생의 연기로 그녀는 블룸 형제의 사기극에 동참하게 됩니다.

<녹취> 마크 러팔로(배우) : "마시고 먹고 파티하고..이 영화를 찍으면서 20 *파운드* 살찐 것 같습니다."

여기서 pound는 중량의 단위를 나타내는데요.

사기극을 위해 세계 곳곳을 방문하면서 형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살이 쪘다고 합니다.

미국의 최대 범죄도시 보스턴.

이곳에서는 범죄마저 대물림되고 있는데요.

보스턴의 최고 은행 강도단의 리더인 주인공 더그는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감독과 작가 역할까지 겸했습니다.

<녹취> 벤 애플렉(배우·감독·작가) : "자신을 배우와 동일시하고 액션 장면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직접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는 인질로 잡았던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마무리 지어야 할 마지막 한탕이 남아있는데요.

숨막히는 상황에 배우도 보는 이들도 심장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한 해에 수많은 애견이 버려지는데요.

이들은 pound, 즉 정부 관계자들이 관리하는 수용소로 보내집니다.

<녹취> 제피르 클라크돌버그(애견 훈육 전문가) : "동물 수용소에서 애견을 고르려고 할때 슬픈 눈을 가진 애견을 고르지 마세요."

사람들은 이곳에서 다시 애견을 데려가기도 하는데요.

주인에게 버려져 갇혀 있다가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전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시 활발해진 애견의 모습은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해주는 듯한데요.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토크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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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lk Tips] Pound
    • 입력 2011-01-04 14:06:3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파운드는 돈의 단위이면서 체중을 나타내는 단어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pound는 이밖에도 여러 개의 다른 뜻을 갖고 있습니다. 지구촌 토크팁스에서 몇 가지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블룸 형제. 이들은 마지막 사기극을 위해 떠납니다. 대상은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는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 다양한 특기를 배우는 것이 취미인 그녀는, 4차원의 정신세계를 지닌 묘한 매력의 소유자인데요. 형의 완벽한 시나리오와 동생의 연기로 그녀는 블룸 형제의 사기극에 동참하게 됩니다. <녹취> 마크 러팔로(배우) : "마시고 먹고 파티하고..이 영화를 찍으면서 20 *파운드* 살찐 것 같습니다." 여기서 pound는 중량의 단위를 나타내는데요. 사기극을 위해 세계 곳곳을 방문하면서 형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살이 쪘다고 합니다. 미국의 최대 범죄도시 보스턴. 이곳에서는 범죄마저 대물림되고 있는데요. 보스턴의 최고 은행 강도단의 리더인 주인공 더그는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감독과 작가 역할까지 겸했습니다. <녹취> 벤 애플렉(배우·감독·작가) : "자신을 배우와 동일시하고 액션 장면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직접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는 인질로 잡았던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마무리 지어야 할 마지막 한탕이 남아있는데요. 숨막히는 상황에 배우도 보는 이들도 심장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한 해에 수많은 애견이 버려지는데요. 이들은 pound, 즉 정부 관계자들이 관리하는 수용소로 보내집니다. <녹취> 제피르 클라크돌버그(애견 훈육 전문가) : "동물 수용소에서 애견을 고르려고 할때 슬픈 눈을 가진 애견을 고르지 마세요." 사람들은 이곳에서 다시 애견을 데려가기도 하는데요. 주인에게 버려져 갇혀 있다가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전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시 활발해진 애견의 모습은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해주는 듯한데요.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토크팁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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