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 초부터 농수산물과 식료품, 유가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는 13일, 물가안정 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등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상품 기준으로 4,252원으로 지난해보다 98%,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보다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생물고등어 한 마리는 산지에서 3천3백원으로 1년 전보다 214%올랐고, 냉동갈치도 13% 올랐습니다.
식료품값도 올라 코카콜라는 올들어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최고 8.6% 인상했고 네슬레도 커피제품 값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은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요금이 올 들어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천8백원 대로 올랐습니다.
이처럼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오는 13일 동절기 물가안정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전기요금과 열차, 버스요금 등에 대해 유가가 폭등하지 않는 한 1분기까지는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인상을 단행한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지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새해 초부터 농수산물과 식료품, 유가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는 13일, 물가안정 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등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상품 기준으로 4,252원으로 지난해보다 98%,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보다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생물고등어 한 마리는 산지에서 3천3백원으로 1년 전보다 214%올랐고, 냉동갈치도 13% 올랐습니다.
식료품값도 올라 코카콜라는 올들어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최고 8.6% 인상했고 네슬레도 커피제품 값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은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요금이 올 들어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천8백원 대로 올랐습니다.
이처럼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오는 13일 동절기 물가안정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전기요금과 열차, 버스요금 등에 대해 유가가 폭등하지 않는 한 1분기까지는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인상을 단행한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지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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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식품·생활물가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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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4 17:35:33
<앵커 멘트>
새해 초부터 농수산물과 식료품, 유가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는 13일, 물가안정 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와 폭설로 배추 등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상품 기준으로 4,252원으로 지난해보다 98%,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배추와 깐마늘, 무, 대파 등도 지난해보다 2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생물고등어 한 마리는 산지에서 3천3백원으로 1년 전보다 214%올랐고, 냉동갈치도 13% 올랐습니다.
식료품값도 올라 코카콜라는 올들어 13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최고 8.6% 인상했고 네슬레도 커피제품 값을 평균 10% 올렸습니다.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은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도시가스요금이 올 들어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천8백원 대로 올랐습니다.
이처럼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오는 13일 동절기 물가안정방안과 설 민생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전기요금과 열차, 버스요금 등에 대해 유가가 폭등하지 않는 한 1분기까지는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인상을 단행한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지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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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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