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조직 개편, 8개과 42명 감축…심리전 부서 강화

합동참모본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효율적인 작전 지휘를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현재 법제처의 심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기존의 전력발전본부를 없애고 군사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3본부 13부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능과 편제를 조정해 전체적으로 8개과 42명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작전본부는 작전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인사부와 군수부, 지휘통신부를 군사지원본부로 넘겼고 전력 발전본부에 있던 전력발전부를 전략기획본부로 옮겨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한 상황 처리를 위해 지휘통제실을 보강하고, 합참에 대한 정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 정보본부장이 합참 정보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했습니다.

개편에 따라 육. 해, 공군의 인력 구성 비율은 기존 2.4대 1대 1에서 2.2대 1.1대 1로 재조정됐고, 대령은 2.5대 1대 1에서 2.3대 1대 1로 바꿨습니다.

이와 함께 합참에 근무하는 소령의 비율을 기존 17.5%에서 22.3%로 늘려, 장교들이 육해공의 합동성을 조기에 경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장군의 비율은 2.7 대 1대 1로 그대로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