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예산안 강행 처리 사과

입력 2011.01.06 (07:13) 수정 2011.01.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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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해말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야는 구제역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등 4개 야당 원내대표단이 새해 예산안과 법안 강행처리에 항의하기 위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방문했습니다.

야당은 박 의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그렇게 무리한 국회 운영하고 결과적으로 잘못됐다면 의장으로서 책임져야 하지 않나."

고성과 가시돋힌 말들이 오가는 한바탕 소란 뒤에 박희태 의장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박희태(국회의장): "이런 사태 빚어진 데 대해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구제역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구제역 대책 등을 논의하자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등 4개 야당은 구제역 피해지역의 국가재난지역 선포가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어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정병국 문화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인사청문회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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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태 국회의장, 예산안 강행 처리 사과
    • 입력 2011-01-06 07:13:33
    • 수정2011-01-06 07: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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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해말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야는 구제역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등 4개 야당 원내대표단이 새해 예산안과 법안 강행처리에 항의하기 위해 박희태 국회의장을 방문했습니다. 야당은 박 의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그렇게 무리한 국회 운영하고 결과적으로 잘못됐다면 의장으로서 책임져야 하지 않나." 고성과 가시돋힌 말들이 오가는 한바탕 소란 뒤에 박희태 의장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박희태(국회의장): "이런 사태 빚어진 데 대해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구제역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구제역 대책 등을 논의하자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등 4개 야당은 구제역 피해지역의 국가재난지역 선포가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어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정병국 문화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인사청문회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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