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또 김정은 후계 공식화 前 현지지도 사진 게재
입력 2011.01.06 (11:44)
수정 2011.01.06 (1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 된 지난해 9월 당 대표자회 이전에 현지지도 했다는 내용의 현판이 들어간 사진을 또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22일자 3면에서 '김정은 대장 동지가 2009년 5월 9일 다녀가신 생산 건물'이란 현판이 걸린 공장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22일 김정일-정은 부자의 희천 연하기계종합공장 현지지도 소식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해 12월 22일, '김정은 대장동지가 2008년 12월 20일 현지지도한 자동차 조립장'이란 현판이 들어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사진들에 실린 현판만 가지고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 되기 이전부터 현지지도 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여러 자료와 증언을 종합하면 김정은이 지난 2008년 11월부터 김정일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모레 김정은의 생일을 앞두고 북한이 김정은의 지도 경험이 일천하다는 외부의 지적을 의식해 김정은의 현지지도가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이런 사진을 계속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22일자 3면에서 '김정은 대장 동지가 2009년 5월 9일 다녀가신 생산 건물'이란 현판이 걸린 공장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22일 김정일-정은 부자의 희천 연하기계종합공장 현지지도 소식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해 12월 22일, '김정은 대장동지가 2008년 12월 20일 현지지도한 자동차 조립장'이란 현판이 들어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사진들에 실린 현판만 가지고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 되기 이전부터 현지지도 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여러 자료와 증언을 종합하면 김정은이 지난 2008년 11월부터 김정일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모레 김정은의 생일을 앞두고 북한이 김정은의 지도 경험이 일천하다는 외부의 지적을 의식해 김정은의 현지지도가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이런 사진을 계속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매체, 또 김정은 후계 공식화 前 현지지도 사진 게재
-
- 입력 2011-01-06 11:44:01
- 수정2011-01-06 12:24:28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 된 지난해 9월 당 대표자회 이전에 현지지도 했다는 내용의 현판이 들어간 사진을 또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22일자 3면에서 '김정은 대장 동지가 2009년 5월 9일 다녀가신 생산 건물'이란 현판이 걸린 공장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22일 김정일-정은 부자의 희천 연하기계종합공장 현지지도 소식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해 12월 22일, '김정은 대장동지가 2008년 12월 20일 현지지도한 자동차 조립장'이란 현판이 들어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사진들에 실린 현판만 가지고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 되기 이전부터 현지지도 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여러 자료와 증언을 종합하면 김정은이 지난 2008년 11월부터 김정일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모레 김정은의 생일을 앞두고 북한이 김정은의 지도 경험이 일천하다는 외부의 지적을 의식해 김정은의 현지지도가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이런 사진을 계속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