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경제회복세 완연 外

입력 2011.01.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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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제에 봄 바람이 완연합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서비스업 경기도 4년여 만에 최고로 좋아졌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 소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뉴스'였습니다.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29만 7천 개나 늘어난 겁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 개를 세 배나 웃도는, 사상 최대 증가 폭입니다.

지난달 서비스업지수가 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가세했습니다.

이것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성적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이미 확인된 소비지출과 제조업의 호조, 여기에 고용과 서비스업까지 힘을 보태면서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분위깁니다.

이를 반영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만 천7백 선을 넘어서며 엿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어제보다 1% 이상 급등한 반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한 달 새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새해 첫 주에 발표된 경기 지표들이 대부분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미중, 관계복원 확인, 협력 다짐

<앵커 멘트>

지난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갈등 양상을 보였던 미국과 중국이 외교장관 회담에서 관계 복원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대화 제의에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미중 정상회담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면서 화기애애한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클린턴 미국 장관은 자신의 부임이래 가장 정상적인 토대위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 "긍적적이고 협력적이며 포괄적인 양국관계 유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제츠 중국 장관도 미.중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있다면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양제츠 장관 : "제 생각에 양국은 올바른 궤도에 있습니다.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미중은 물론 세계이익에도 잘 부합합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와 안보 등 포괄적인 양국 협력방안외에 한반도 문제도 주된 의젭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무조건적인 대화제의에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크롤리 대변인 : "북한은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새해 한반도 정세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결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수는 잇단 도발을 해놓고 남북대화에 조건을 붙이지 말자는 북한의 태돕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뉴욕 제설 지연 검찰 조사 돌입

지난 연말 뉴욕에서 제설 작업이 지연됐던 데 대해 일각에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던 미국 최대도시 뉴욕.

하지만, 제설 작업은 며칠 동안이나 지연되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불편이 커지면서, 예산 감축에 불만을 품은 뉴욕시 청소국 간부들이 고의로 제설작업을 늦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연방 검찰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발틱해의 차가운 빙하 물에 빠진 사슴, 소방관들이 구조해

발틱해의 얼음 바다 한가운데 노루 한 마리가 애처롭게 떠내려갑니다.

밤이 깊어 기온이 더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은 보트로 다가가, 온몸이 꽁꽁 언 노루를 구조해냅니다.

소방 당국은 이 노루가 낮에 앞서 구한 노루와 함께, 개에 놀라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북아 군비경쟁

<앵커 멘트>

중국이 군사 강국의 길로 거침없이 치닫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건조에 이어 곧 차세대 스텔스기까지 시험비행에 나서는 등 동북아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형 첨단 전투기에다, 공중급유기와 조기 경보기까지 깜짝 선을 뵌 지 1년여, 이번에는 차세대 중국형 스텔스기 '젠 20'의 사진이 나돌고 있습니다.

진위 논란이 있지만 이달 중 시험 비행이 임박했다고 일본과 홍콩의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산 엔진의 젠 20은 공중급유로 괌까지 갈 수 있고 F22 보다 큰 미사일을 탑재해 2017년 실전투입이 가능하다는 군사전문가도 있습니다.

체계적인 군비확장의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녹취> 양광례(중국 국방부장) : "2020년까지 기본적으로 기계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정보화 건설도 크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중국 스텔스기의 등장은 서방의 예상보다 10년 정도 빠른 것으로, 2014년 항공모함 배치와 더불어 동북아 지역 군비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기세입니다.

<녹취> 팅쇼우충(타이완대 교수) : " 이런 것은 국제적, 지역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열되는 중국 주변의 영토 분쟁과 맞물려 이는 동북아 지역의 또 다른 불안요소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중 총기사고 급증에 골머리

<앵커 멘트>

총기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중국에서 잇따라 총기사고가 발생해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들이 범죄 용의자들을 쫓던 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산둥성 타이안 시의 한 은신처에 대해 경찰이 포위망을 좁히자 숨어있던 용의자 2명이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경찰과 용의자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민간인도 5명이나 다쳤습니다.

정차해 있던 차량까지 훔쳐 달아나던 이들은 결국, 경찰의 추격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현지경찰 : "모두 용의자들입니다. 5대의 경찰차량이 충돌로 인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엽총과 수제권총, 그리고 실탄 180여 발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후난성 한 지방 법원에서 재판중 법관 3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중국에서는 크고 작은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있지만 폭력집단들이 불법으로 만들어 유통시키는 총기류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2006년 이후 범죄집단에서 압수한 불법총기류가 무려 3천4백여 정이나 된다고 밝힐 정돕니다.

중국 당국은 불법 총기류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총기류가 워낙 은밀하게 유통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네덜란드 화학 공장 화재...유독가스 유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무섭게 타오르고, 건물 위로 솟구쳐오른 시꺼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계속 퍼져나갑니다.

화학약품을 저장해 포장하는 공장에 불이 난 것입니다.

공장 노동자 5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유독 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터키 앙카라 대학교 경찰-대학생 충돌

터키 앙카라의 한 대학 내 피켓 시위가 끝나갈 무렵, 대학생 수백 명이 캠퍼스 한가운데서 경찰 진압대와 맞닥뜨립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 가스로 집회를 해산시키려고 하자, 성난 대학생들은 돌을 던지며 대응합니다.

우습게도, 이 집회는 과도한 경찰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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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미 경제회복세 완연 外
    • 입력 2011-01-06 13:50:5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 경제에 봄 바람이 완연합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서비스업 경기도 4년여 만에 최고로 좋아졌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 소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뉴스'였습니다.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29만 7천 개나 늘어난 겁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 개를 세 배나 웃도는, 사상 최대 증가 폭입니다. 지난달 서비스업지수가 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가세했습니다. 이것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성적입니다. 미국 경제에서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이미 확인된 소비지출과 제조업의 호조, 여기에 고용과 서비스업까지 힘을 보태면서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분위깁니다. 이를 반영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만 천7백 선을 넘어서며 엿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또,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어제보다 1% 이상 급등한 반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한 달 새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새해 첫 주에 발표된 경기 지표들이 대부분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미중, 관계복원 확인, 협력 다짐 <앵커 멘트> 지난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갈등 양상을 보였던 미국과 중국이 외교장관 회담에서 관계 복원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대화 제의에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미중 정상회담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면서 화기애애한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클린턴 미국 장관은 자신의 부임이래 가장 정상적인 토대위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 "긍적적이고 협력적이며 포괄적인 양국관계 유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제츠 중국 장관도 미.중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 있다면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양제츠 장관 : "제 생각에 양국은 올바른 궤도에 있습니다.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미중은 물론 세계이익에도 잘 부합합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와 안보 등 포괄적인 양국 협력방안외에 한반도 문제도 주된 의젭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무조건적인 대화제의에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크롤리 대변인 : "북한은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새해 한반도 정세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결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수는 잇단 도발을 해놓고 남북대화에 조건을 붙이지 말자는 북한의 태돕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뉴욕 제설 지연 검찰 조사 돌입 지난 연말 뉴욕에서 제설 작업이 지연됐던 데 대해 일각에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상 6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던 미국 최대도시 뉴욕. 하지만, 제설 작업은 며칠 동안이나 지연되고,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불편이 커지면서, 예산 감축에 불만을 품은 뉴욕시 청소국 간부들이 고의로 제설작업을 늦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연방 검찰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발틱해의 차가운 빙하 물에 빠진 사슴, 소방관들이 구조해 발틱해의 얼음 바다 한가운데 노루 한 마리가 애처롭게 떠내려갑니다. 밤이 깊어 기온이 더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작은 보트로 다가가, 온몸이 꽁꽁 언 노루를 구조해냅니다. 소방 당국은 이 노루가 낮에 앞서 구한 노루와 함께, 개에 놀라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북아 군비경쟁 <앵커 멘트> 중국이 군사 강국의 길로 거침없이 치닫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건조에 이어 곧 차세대 스텔스기까지 시험비행에 나서는 등 동북아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형 첨단 전투기에다, 공중급유기와 조기 경보기까지 깜짝 선을 뵌 지 1년여, 이번에는 차세대 중국형 스텔스기 '젠 20'의 사진이 나돌고 있습니다. 진위 논란이 있지만 이달 중 시험 비행이 임박했다고 일본과 홍콩의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산 엔진의 젠 20은 공중급유로 괌까지 갈 수 있고 F22 보다 큰 미사일을 탑재해 2017년 실전투입이 가능하다는 군사전문가도 있습니다. 체계적인 군비확장의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녹취> 양광례(중국 국방부장) : "2020년까지 기본적으로 기계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정보화 건설도 크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중국 스텔스기의 등장은 서방의 예상보다 10년 정도 빠른 것으로, 2014년 항공모함 배치와 더불어 동북아 지역 군비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기세입니다. <녹취> 팅쇼우충(타이완대 교수) : " 이런 것은 국제적, 지역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열되는 중국 주변의 영토 분쟁과 맞물려 이는 동북아 지역의 또 다른 불안요소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중 총기사고 급증에 골머리 <앵커 멘트> 총기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중국에서 잇따라 총기사고가 발생해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들이 범죄 용의자들을 쫓던 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산둥성 타이안 시의 한 은신처에 대해 경찰이 포위망을 좁히자 숨어있던 용의자 2명이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경찰과 용의자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민간인도 5명이나 다쳤습니다. 정차해 있던 차량까지 훔쳐 달아나던 이들은 결국, 경찰의 추격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현지경찰 : "모두 용의자들입니다. 5대의 경찰차량이 충돌로 인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엽총과 수제권총, 그리고 실탄 180여 발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후난성 한 지방 법원에서 재판중 법관 3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중국에서는 크고 작은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있지만 폭력집단들이 불법으로 만들어 유통시키는 총기류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2006년 이후 범죄집단에서 압수한 불법총기류가 무려 3천4백여 정이나 된다고 밝힐 정돕니다. 중국 당국은 불법 총기류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총기류가 워낙 은밀하게 유통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네덜란드 화학 공장 화재...유독가스 유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무섭게 타오르고, 건물 위로 솟구쳐오른 시꺼먼 연기는 바람을 타고 계속 퍼져나갑니다. 화학약품을 저장해 포장하는 공장에 불이 난 것입니다. 공장 노동자 5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유독 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터키 앙카라 대학교 경찰-대학생 충돌 터키 앙카라의 한 대학 내 피켓 시위가 끝나갈 무렵, 대학생 수백 명이 캠퍼스 한가운데서 경찰 진압대와 맞닥뜨립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 가스로 집회를 해산시키려고 하자, 성난 대학생들은 돌을 던지며 대응합니다. 우습게도, 이 집회는 과도한 경찰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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