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 기온 저하로 개학 연기

입력 2011.0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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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주 정부가 최근 계속되는 기온 저하로 델리와 인근 각 학교에 개학 연기를 지시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전했습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은 최근 델리 인근 지역의 기온이 약 2주에 걸쳐 계속 떨어져 최근 6년 내 최저기온인 최고 12.7도, 최저 3.7도를 보였다며 이러한 저온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델리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이번 주 개학 예정이던 정부 운영 각 학교의 개학시기를 오는 10일로 늦추도록 지시했고 사립학교들 역시 비슷한 시기로 개학시기를 연기했다고 신문들은 전했습니다.

기온 강하로 인도 정부까지 나서 개학을 연기하는 이유는 각 학교에 난방시설이 전혀 없는데다 인도 공립학교 학생들은 맨발로 학교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난방시설이 갖춰진 외국계 학교들은 예정대로 이번 주초에 개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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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델리, 기온 저하로 개학 연기
    • 입력 2011-01-06 14:53:31
    국제
인도 델리주 정부가 최근 계속되는 기온 저하로 델리와 인근 각 학교에 개학 연기를 지시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전했습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은 최근 델리 인근 지역의 기온이 약 2주에 걸쳐 계속 떨어져 최근 6년 내 최저기온인 최고 12.7도, 최저 3.7도를 보였다며 이러한 저온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델리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이번 주 개학 예정이던 정부 운영 각 학교의 개학시기를 오는 10일로 늦추도록 지시했고 사립학교들 역시 비슷한 시기로 개학시기를 연기했다고 신문들은 전했습니다. 기온 강하로 인도 정부까지 나서 개학을 연기하는 이유는 각 학교에 난방시설이 전혀 없는데다 인도 공립학교 학생들은 맨발로 학교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난방시설이 갖춰진 외국계 학교들은 예정대로 이번 주초에 개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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