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차량 진출입이 많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의 방역이 24시간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밤에는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경남 진주 문산 나들목입니다.
구제역 방역 소독 장치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외지를 오가는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방역 작업에 지친 근무자들은 텐트 안에서 누워있거나 쉬고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열대 넘게 지나가는 동안 분무 한 번도 안 됐는데요?) 다른 작업, 다른 걸 보고 있으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청과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중부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방역초소입니다.
역시 소독액이 나오지 않고 차량은 그냥 지나갑니다.
소독액을 뿌릴 경우 빙판길이 될 우려가 있어 소독액 살포하지 못합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안전사고가 나기 때문에 5시 이후 되면 날씨가 춥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석회만 뿌리고..."
물론 염화칼슘을 뿌려가며 결빙을 막으면서 밤새 소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계속 한 대씩 지나갈 때마다 약을 분사시키죠."
인력부족으로 야간에는 감독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녹취>방역 감독 공무원: "낮에는 공무원이 9시부터 6시까지 같이 여기서 활동을 하고..."
허술한 야간 방역으로 구제역 확산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 입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차량 진출입이 많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의 방역이 24시간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밤에는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경남 진주 문산 나들목입니다.
구제역 방역 소독 장치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외지를 오가는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방역 작업에 지친 근무자들은 텐트 안에서 누워있거나 쉬고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열대 넘게 지나가는 동안 분무 한 번도 안 됐는데요?) 다른 작업, 다른 걸 보고 있으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청과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중부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방역초소입니다.
역시 소독액이 나오지 않고 차량은 그냥 지나갑니다.
소독액을 뿌릴 경우 빙판길이 될 우려가 있어 소독액 살포하지 못합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안전사고가 나기 때문에 5시 이후 되면 날씨가 춥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석회만 뿌리고..."
물론 염화칼슘을 뿌려가며 결빙을 막으면서 밤새 소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계속 한 대씩 지나갈 때마다 약을 분사시키죠."
인력부족으로 야간에는 감독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녹취>방역 감독 공무원: "낮에는 공무원이 9시부터 6시까지 같이 여기서 활동을 하고..."
허술한 야간 방역으로 구제역 확산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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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나들목 야간 방역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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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7 06:41:00

<앵커 멘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차량 진출입이 많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의 방역이 24시간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밤에는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경남 진주 문산 나들목입니다.
구제역 방역 소독 장치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외지를 오가는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방역 작업에 지친 근무자들은 텐트 안에서 누워있거나 쉬고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열대 넘게 지나가는 동안 분무 한 번도 안 됐는데요?) 다른 작업, 다른 걸 보고 있으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청과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중부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방역초소입니다.
역시 소독액이 나오지 않고 차량은 그냥 지나갑니다.
소독액을 뿌릴 경우 빙판길이 될 우려가 있어 소독액 살포하지 못합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안전사고가 나기 때문에 5시 이후 되면 날씨가 춥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석회만 뿌리고..."
물론 염화칼슘을 뿌려가며 결빙을 막으면서 밤새 소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녹취>통제초소 근무자: "계속 한 대씩 지나갈 때마다 약을 분사시키죠."
인력부족으로 야간에는 감독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녹취>방역 감독 공무원: "낮에는 공무원이 9시부터 6시까지 같이 여기서 활동을 하고..."
허술한 야간 방역으로 구제역 확산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오종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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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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