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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자판기 동전을 싹쓸이해가는 '자판기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이 명확히 찍힌 CCTV를 확보하고도 아직까지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커피 자판기 앞으로 다가옵니다.
한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준비해온 천원짜리 지폐를 넣었다가 살짝 다시 뺀 뒤, 반환 레버를 누릅니다.
수차례 같은 동작을 반복하더니 동전 한 움큼을 챙겨 유유히 달아납니다.
20여 일이 지난 뒤 같은 자판기에서 이들은 또 동전을 빼냅니다.
이들이 준비한 천원짜리 지폐엔 돈을 넣었다가 다시 빼낼 수 있도록 긴 실이 달려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이들은 근처에 있는 CCTV에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서 자판기 동전을 털린 가게는 확인된 곳만 모두 3곳, 피해 금액도 백 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장기남(피해 가게 주인): "삼백원짜리 짜리 벌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게 어느 한순간에 싹 다 없어진다는 건 청천벽력같은 일이거든요."
자판기 털이범 때문에 커피가 잘 팔리는 늦은 밤과 새벽에 장사를 아예 포기하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녹취>피해 상인: "한 달 전부터 계속 없어져서 나중에 기계를 꺼놔요. "
경찰은 일주일 전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CCTV까지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신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최근 한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자판기 동전을 싹쓸이해가는 '자판기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이 명확히 찍힌 CCTV를 확보하고도 아직까지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커피 자판기 앞으로 다가옵니다.
한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준비해온 천원짜리 지폐를 넣었다가 살짝 다시 뺀 뒤, 반환 레버를 누릅니다.
수차례 같은 동작을 반복하더니 동전 한 움큼을 챙겨 유유히 달아납니다.
20여 일이 지난 뒤 같은 자판기에서 이들은 또 동전을 빼냅니다.
이들이 준비한 천원짜리 지폐엔 돈을 넣었다가 다시 빼낼 수 있도록 긴 실이 달려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이들은 근처에 있는 CCTV에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서 자판기 동전을 털린 가게는 확인된 곳만 모두 3곳, 피해 금액도 백 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장기남(피해 가게 주인): "삼백원짜리 짜리 벌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게 어느 한순간에 싹 다 없어진다는 건 청천벽력같은 일이거든요."
자판기 털이범 때문에 커피가 잘 팔리는 늦은 밤과 새벽에 장사를 아예 포기하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녹취>피해 상인: "한 달 전부터 계속 없어져서 나중에 기계를 꺼놔요. "
경찰은 일주일 전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CCTV까지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신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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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전만 싹쓸이…‘자판기 털이범’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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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07 07:16:27

<앵커 멘트>
최근 한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자판기 동전을 싹쓸이해가는 '자판기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이 명확히 찍힌 CCTV를 확보하고도 아직까지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커피 자판기 앞으로 다가옵니다.
한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준비해온 천원짜리 지폐를 넣었다가 살짝 다시 뺀 뒤, 반환 레버를 누릅니다.
수차례 같은 동작을 반복하더니 동전 한 움큼을 챙겨 유유히 달아납니다.
20여 일이 지난 뒤 같은 자판기에서 이들은 또 동전을 빼냅니다.
이들이 준비한 천원짜리 지폐엔 돈을 넣었다가 다시 빼낼 수 있도록 긴 실이 달려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자판기에서 동전을 훔친 이들은 근처에 있는 CCTV에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났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서 자판기 동전을 털린 가게는 확인된 곳만 모두 3곳, 피해 금액도 백 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장기남(피해 가게 주인): "삼백원짜리 짜리 벌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게 어느 한순간에 싹 다 없어진다는 건 청천벽력같은 일이거든요."
자판기 털이범 때문에 커피가 잘 팔리는 늦은 밤과 새벽에 장사를 아예 포기하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녹취>피해 상인: "한 달 전부터 계속 없어져서 나중에 기계를 꺼놔요. "
경찰은 일주일 전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CCTV까지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신원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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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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