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전기 난방제품 열 손실 많다

입력 2011.0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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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많이 쓰시죠?

그런데 이런 전기 난방 제품이 석유나 가스 제품보다 열손실이 많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서울의 한 시장.

상인들에게 전기난로는 필수품입니다.

<인터뷰> 박병운(안경점 사장) : "기름보다 싸고 불날 위험도 적고, 전기난로 쓰는 게 훨씬 편하고 좋죠"

최근 신축된 중소형 건물들도 냉난방을 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성이 낮다는 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전기 난방은 석유 100리터를 투입하면 35리터만 전기로 전달될 정도로 열 손실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쓰기 편리하다는 점과 값싼 전기료 덕에 지난 4년간 전기 냉난방시스템 보급은 140% 이상 늘었고, 전기장판과 난로 사용도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제는 여름보다 겨울철의 전력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섭(전력거래소 소장) : "한파로 인한 난방수요 급증으로 계속해서 7천만 kw를 전력사용량이 넘나들고 있어서 수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적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전기보다 효율이 나은 가스나 석유난방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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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전기 난방제품 열 손실 많다
    • 입력 2011-01-07 0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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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많이 쓰시죠? 그런데 이런 전기 난방 제품이 석유나 가스 제품보다 열손실이 많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닥친 서울의 한 시장. 상인들에게 전기난로는 필수품입니다. <인터뷰> 박병운(안경점 사장) : "기름보다 싸고 불날 위험도 적고, 전기난로 쓰는 게 훨씬 편하고 좋죠" 최근 신축된 중소형 건물들도 냉난방을 하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성이 낮다는 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전기 난방은 석유 100리터를 투입하면 35리터만 전기로 전달될 정도로 열 손실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쓰기 편리하다는 점과 값싼 전기료 덕에 지난 4년간 전기 냉난방시스템 보급은 140% 이상 늘었고, 전기장판과 난로 사용도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제는 여름보다 겨울철의 전력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범섭(전력거래소 소장) : "한파로 인한 난방수요 급증으로 계속해서 7천만 kw를 전력사용량이 넘나들고 있어서 수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적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면 전기보다 효율이 나은 가스나 석유난방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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