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가 수준 ‘착한 교복’ 나왔다

입력 2011.01.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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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동구매 활성화로 교복값이 많이 낮아졌죠.

그런데 최근 이 공동구매에 또다른 변화가 일면서 교복값이 더 싸지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중학교 학부모들이 최근 교복 공동구매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학교별로 각각 공동구매를 추진하지 말고, 10개 학교 학부모들이 연대해 공동 대응하자는 겁니다.

이렇게 구매 규모가 커지니까 가격 협상력도 높아져 교복 값은 13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진상준(한국교복협회 회장) : "처음에는 15만8천원에 넣었어요. 그런데 협상과정에서 13만8천원까지 내려온거예요."

개인이 직접 교복을 사면 20에서 30만 원을 줘야하고, 개별 공동구매시에도 15에서 21만 원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13만 원대라는 교복값은 전국 최저가나 마찬가집니다.

업체 입장에서도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고 창구가 일원화돼 갖가지 문제 해결에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은 또 중소업체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조합과 계약해, 유통비용을 낮출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원(수원시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연대 대표) : "여러 학부모들이 모이다보니까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공동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경남 거제시에서도 13개 학교가 집단으로 공동구매를 해, 겨울 교복 값이 12만 9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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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저가 수준 ‘착한 교복’ 나왔다
    • 입력 2011-01-07 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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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동구매 활성화로 교복값이 많이 낮아졌죠. 그런데 최근 이 공동구매에 또다른 변화가 일면서 교복값이 더 싸지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중학교 학부모들이 최근 교복 공동구매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학교별로 각각 공동구매를 추진하지 말고, 10개 학교 학부모들이 연대해 공동 대응하자는 겁니다. 이렇게 구매 규모가 커지니까 가격 협상력도 높아져 교복 값은 13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진상준(한국교복협회 회장) : "처음에는 15만8천원에 넣었어요. 그런데 협상과정에서 13만8천원까지 내려온거예요." 개인이 직접 교복을 사면 20에서 30만 원을 줘야하고, 개별 공동구매시에도 15에서 21만 원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13만 원대라는 교복값은 전국 최저가나 마찬가집니다. 업체 입장에서도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고 창구가 일원화돼 갖가지 문제 해결에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은 또 중소업체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조합과 계약해, 유통비용을 낮출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원(수원시 교복공동구매 학부모연대 대표) : "여러 학부모들이 모이다보니까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공동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경남 거제시에서도 13개 학교가 집단으로 공동구매를 해, 겨울 교복 값이 12만 9천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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