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콘서트7080’ 300회…‘추억의 가수’ 총집합!

입력 2011.01.07 (08:58) 수정 2011.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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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아이돌들이 가요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40, 50대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인 <콘서트 7080>이 벌써 300회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추억의 가수들이, 또 어떤 주옥같은 곡들로 300회 무대를 수놓았을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 <콘서트 7080>의 300회 특집 녹화가 있었는데요, 그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 ‘콘서트 7080’이 300회를 맞은 소감은? )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할 때는 6개월 정도, 길게 해야 1년 정도 갈 줄 알았는데 어느덧 6년이 지나 7년째 하고 있습니다."

300회 특집인데~ 오늘은 배철수 씨 노래 들을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언제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인지?) 마지막 방송에서 노래할 거예요. 나한테 노래를 시키려면, 나를 자르면 돼요."

<인터뷰> 홍서범(가수) : "(배철수 씨와) 같이 여행가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안 부르는 게 낫겠더라고요"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듯! 콘서트 시작 전부터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요.

<인터뷰> "(언제부터 줄 서셨어요?) 5시 30분부터요. (오래 기다리셨네요) 그런데 입석이네요."

콘서트 7080의 리허설 현장을 연예수첩이 찾아가 봤습니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요?~ 윤복희 씨! ‘여러분’이란 곡으로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그녀~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죠!~ 반가운 얼굴 여기 또 있습니다~ 과연, 누굴까요?~

바로, 윤복희씨의 오빠! 윤항기씨!

여러분 기억나시나요? 윤항기씨는‘나는 행복합니다’‘해변으로 가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었는데요.

<녹취> 양희은(가수) : "(윤복희) 언니랑 몇 살 차이 나시죠? 4살? 5살?"

<녹취> 윤항기(가수) : "3살"

그런데, 어딜 그렇게 보세요, 윤항기씨?~ 아하, 그의 사랑스런 동생 윤복희씨였네요~

300회 특집을 맞아 오빠와 함께 40년 만에 함께 출연한 윤복희 씨~
<인터뷰> 윤복희(가수) : "300회 특집이라고 ‘여러분’ 한 곡만 부르라고 섭외했으면서 이제는 ‘친구야’까지 부르게 하네요. 아후, 미치겠어. 저 사람 누구야?"

누구긴요~ 윤복희 씨의 든든한 오빠!~

오랜만에 열창하는 윤항기 씨.

기분 좋아 보이세요~~

<인터뷰> 윤항기(가수) : "(동생인 윤복희씨와 함께 무대에 오른 소감은? ) 너무 좋죠 바쁘다 보니까 (윤복희와) 같이 방송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콘서트 7080’ 300회 특집 무대에 같이 서게 되어서 아주 좋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무대 위의 작은 거인! 김수철씨도 300회 방송을 함께 했는데요.

현란한 기타연주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여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이 분이 빠질 수가 없겠죠. 배철수 씨와 함께 1980년 결성한 그룹, 송골매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구창모씨!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조 아이돌 오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날 송골매 시절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멋진 무대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구창모(가수) : "(‘콘서트 7080’ 300회 무대에 오른 이유는? ) “배철수씨가 직접 300회 특집방송에 섭외를 해주셨고 당연히 친구로서 축하도 해주고 싶었고 이 공연을 계기로 제가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7080세대의 무한지지를 받는 분이죠!~

100회, 200회에 이어 300회 무대까지 출연한 양희은씨! 무대를 지켜보던 윤복희씨~

후배의 실력에 크게 감동한 것 같죠?~

<녹취> 윤복희(가수) : “얄미울 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해. 제일 얄미워, 양희은과 송창식이... 너무 잘해서...”

이렇게 선후배간 교류의 장까지 만들어 주는 <콘서트 7080>~

<인터뷰> 양희은(가수) : "(윤복희씨는 어떤 분이셨나요? ) 내가 어렸을 때의 우상이셨어요. 언니가 있으면 떨려서 노래를 잘 못 해요."

<녹취> 윤복희(가수) : “객석에서 너 노래 부르는 것 들었어 ”

<녹취> 양희은(가수) : “나 언니가 듣는 거 봤어. 그때부터 (음정이) 흔들렸어”

<녹취> 윤복희(가수) : “내가 실력으로 따지면 (양희은)보다 못 해요”

두 분 다 너무 겸손하신 것 아닌가요?~ 양희은씨나 배철수씨 같은 70~80년대 가요계의 별들에게~~

300회를 맞이한 콘서트 7080은 유독 각별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양희은(가수) : "(‘콘서트 7080’이 300회를 맞은 소감은? ) 프로그램 가운데 배철수씨의 송골매가 있잖아요. 그 분이 계속 사회를 맡는다는 게 너무 좋죠 ”

2004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7080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 <콘서트 7080>~ 이 분의 소감 안 들어볼 수가 없죠?~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콘서트 7080’ 300회를 맞은 소감은?) “이 프로그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고요. 60년대~90년대까지, 폭넓은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께...) “300회 특집 놓치시면 후회합니다. 꼭 봐주세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었는데요~ 추억으로 가는 음악여행! <콘서트 7080> 300회 특집!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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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콘서트7080’ 300회…‘추억의 가수’ 총집합!
    • 입력 2011-01-07 08:58:31
    • 수정2011-01-07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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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아이돌들이 가요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40, 50대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인 <콘서트 7080>이 벌써 300회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추억의 가수들이, 또 어떤 주옥같은 곡들로 300회 무대를 수놓았을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 <콘서트 7080>의 300회 특집 녹화가 있었는데요, 그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 ‘콘서트 7080’이 300회를 맞은 소감은? )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할 때는 6개월 정도, 길게 해야 1년 정도 갈 줄 알았는데 어느덧 6년이 지나 7년째 하고 있습니다." 300회 특집인데~ 오늘은 배철수 씨 노래 들을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언제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인지?) 마지막 방송에서 노래할 거예요. 나한테 노래를 시키려면, 나를 자르면 돼요." <인터뷰> 홍서범(가수) : "(배철수 씨와) 같이 여행가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안 부르는 게 낫겠더라고요"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듯! 콘서트 시작 전부터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요. <인터뷰> "(언제부터 줄 서셨어요?) 5시 30분부터요. (오래 기다리셨네요) 그런데 입석이네요." 콘서트 7080의 리허설 현장을 연예수첩이 찾아가 봤습니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요?~ 윤복희 씨! ‘여러분’이란 곡으로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그녀~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죠!~ 반가운 얼굴 여기 또 있습니다~ 과연, 누굴까요?~ 바로, 윤복희씨의 오빠! 윤항기씨! 여러분 기억나시나요? 윤항기씨는‘나는 행복합니다’‘해변으로 가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었는데요. <녹취> 양희은(가수) : "(윤복희) 언니랑 몇 살 차이 나시죠? 4살? 5살?" <녹취> 윤항기(가수) : "3살" 그런데, 어딜 그렇게 보세요, 윤항기씨?~ 아하, 그의 사랑스런 동생 윤복희씨였네요~ 300회 특집을 맞아 오빠와 함께 40년 만에 함께 출연한 윤복희 씨~ <인터뷰> 윤복희(가수) : "300회 특집이라고 ‘여러분’ 한 곡만 부르라고 섭외했으면서 이제는 ‘친구야’까지 부르게 하네요. 아후, 미치겠어. 저 사람 누구야?" 누구긴요~ 윤복희 씨의 든든한 오빠!~ 오랜만에 열창하는 윤항기 씨. 기분 좋아 보이세요~~ <인터뷰> 윤항기(가수) : "(동생인 윤복희씨와 함께 무대에 오른 소감은? ) 너무 좋죠 바쁘다 보니까 (윤복희와) 같이 방송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콘서트 7080’ 300회 특집 무대에 같이 서게 되어서 아주 좋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무대 위의 작은 거인! 김수철씨도 300회 방송을 함께 했는데요. 현란한 기타연주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여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이 분이 빠질 수가 없겠죠. 배철수 씨와 함께 1980년 결성한 그룹, 송골매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구창모씨!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조 아이돌 오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날 송골매 시절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멋진 무대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구창모(가수) : "(‘콘서트 7080’ 300회 무대에 오른 이유는? ) “배철수씨가 직접 300회 특집방송에 섭외를 해주셨고 당연히 친구로서 축하도 해주고 싶었고 이 공연을 계기로 제가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7080세대의 무한지지를 받는 분이죠!~ 100회, 200회에 이어 300회 무대까지 출연한 양희은씨! 무대를 지켜보던 윤복희씨~ 후배의 실력에 크게 감동한 것 같죠?~ <녹취> 윤복희(가수) : “얄미울 정도로 노래를 너무 잘해. 제일 얄미워, 양희은과 송창식이... 너무 잘해서...” 이렇게 선후배간 교류의 장까지 만들어 주는 <콘서트 7080>~ <인터뷰> 양희은(가수) : "(윤복희씨는 어떤 분이셨나요? ) 내가 어렸을 때의 우상이셨어요. 언니가 있으면 떨려서 노래를 잘 못 해요." <녹취> 윤복희(가수) : “객석에서 너 노래 부르는 것 들었어 ” <녹취> 양희은(가수) : “나 언니가 듣는 거 봤어. 그때부터 (음정이) 흔들렸어” <녹취> 윤복희(가수) : “내가 실력으로 따지면 (양희은)보다 못 해요” 두 분 다 너무 겸손하신 것 아닌가요?~ 양희은씨나 배철수씨 같은 70~80년대 가요계의 별들에게~~ 300회를 맞이한 콘서트 7080은 유독 각별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양희은(가수) : "(‘콘서트 7080’이 300회를 맞은 소감은? ) 프로그램 가운데 배철수씨의 송골매가 있잖아요. 그 분이 계속 사회를 맡는다는 게 너무 좋죠 ” 2004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7080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 <콘서트 7080>~ 이 분의 소감 안 들어볼 수가 없죠?~ <인터뷰> 배철수(방송인, 가수) : "(‘콘서트 7080’ 300회를 맞은 소감은?) “이 프로그램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고요. 60년대~90년대까지, 폭넓은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께...) “300회 특집 놓치시면 후회합니다. 꼭 봐주세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었는데요~ 추억으로 가는 음악여행! <콘서트 7080> 300회 특집!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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