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계속…낮에도 영하권

입력 2011.01.07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3.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추위의 기세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 더 떨어졌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6도를 기록해 이번 겨울 들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가장 높았던 제주와 비교하면 무려 25도의 차이가 났습니다.

오전 한때 대관령에선 얼음 알갱이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얼음침이란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에선 영하의 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과 철원의 낮 기온이 영하 3도, 대전은 0도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구제역 방역을 위해 설치된 초소에서는 소독약이 추위에 얼어버리면서 방역활동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오르면서 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온이 오늘보다 3도 정도 높아져,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모레는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다음주에도 한파가 이어지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밤 한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서운 한파 계속…낮에도 영하권
    • 입력 2011-01-07 13:19:03
    뉴스 12
<앵커 멘트>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3.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추위의 기세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 더 떨어졌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6도를 기록해 이번 겨울 들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가장 높았던 제주와 비교하면 무려 25도의 차이가 났습니다. 오전 한때 대관령에선 얼음 알갱이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얼음침이란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에선 영하의 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과 철원의 낮 기온이 영하 3도, 대전은 0도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구제역 방역을 위해 설치된 초소에서는 소독약이 추위에 얼어버리면서 방역활동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오르면서 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온이 오늘보다 3도 정도 높아져,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모레는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다음주에도 한파가 이어지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밤 한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