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동기 사퇴하라”…한나라 “정치 공세”

입력 2011.01.07 (13:19) 수정 2011.0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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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검찰 퇴직 7개월 만에 7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은 전형적인 전관예우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차라리 전관예우 학원을 차려 학원 원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수입은 낫지 않겠느냐고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선호 의원도 정 후보자가 2008년 1월 대통령 인수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받은 월급이 전달보다 2배 많은 1억 천만 원이었다면서 중책을 맡자 마자 많은 월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와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 모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주장이 근거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야당이 언론에 흘리기 식으로 침소봉대 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따질 것은 당당히 따지고 본인의 해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특히 야당이 이번 청문회를 이명박 정부를 흠집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며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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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동기 사퇴하라”…한나라 “정치 공세”
    • 입력 2011-01-07 13:19:06
    • 수정2011-01-07 13: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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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검찰 퇴직 7개월 만에 7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은 전형적인 전관예우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차라리 전관예우 학원을 차려 학원 원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수입은 낫지 않겠느냐고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선호 의원도 정 후보자가 2008년 1월 대통령 인수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받은 월급이 전달보다 2배 많은 1억 천만 원이었다면서 중책을 맡자 마자 많은 월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와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 모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주장이 근거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야당이 언론에 흘리기 식으로 침소봉대 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따질 것은 당당히 따지고 본인의 해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특히 야당이 이번 청문회를 이명박 정부를 흠집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며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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