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연평도와 천안함,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분리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천안함 5.24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는데, 미국도 북한이 추가도발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비핵화 회담, 그리고 적십자 회담은 분리할 수 없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 없이 인도적 차원의 남북 대화만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두가지로 분리할 생각을 정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에게 요구한 책임있는 조치에 '5.24 조치가 다 포함돼 있다'고도 말해 정부의 대북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다시 문을 열겠다고 한 개성공단 내 남북 경협협의사무소에도 우리 측 인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판문점 적십자 채널 복원에는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도 가세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지 않고 추가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그것은 의미있는 조치가 될 것입니다."
또 북한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간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수석(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소) : "양국간 현안이 된 연평도 도발과 같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합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분간 팽팽한 남북간 기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연평도와 천안함,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분리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천안함 5.24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는데, 미국도 북한이 추가도발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비핵화 회담, 그리고 적십자 회담은 분리할 수 없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 없이 인도적 차원의 남북 대화만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두가지로 분리할 생각을 정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에게 요구한 책임있는 조치에 '5.24 조치가 다 포함돼 있다'고도 말해 정부의 대북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다시 문을 열겠다고 한 개성공단 내 남북 경협협의사무소에도 우리 측 인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판문점 적십자 채널 복원에는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도 가세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지 않고 추가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그것은 의미있는 조치가 될 것입니다."
또 북한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간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수석(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소) : "양국간 현안이 된 연평도 도발과 같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합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분간 팽팽한 남북간 기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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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인택 “연평도-인도적 사안 분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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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2 07:04:54
<앵커 멘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연평도와 천안함,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분리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천안함 5.24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는데, 미국도 북한이 추가도발하지 않겠다는 공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비핵화 회담, 그리고 적십자 회담은 분리할 수 없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핵심 현안에 대한 해결 없이 인도적 차원의 남북 대화만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두가지로 분리할 생각을 정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에게 요구한 책임있는 조치에 '5.24 조치가 다 포함돼 있다'고도 말해 정부의 대북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다시 문을 열겠다고 한 개성공단 내 남북 경협협의사무소에도 우리 측 인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판문점 적십자 채널 복원에는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도 가세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지 않고 추가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그것은 의미있는 조치가 될 것입니다."
또 북한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간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수석(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소) : "양국간 현안이 된 연평도 도발과 같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합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분간 팽팽한 남북간 기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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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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