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런 산재 조심하세요!

입력 2011.01.12 (08:11) 수정 2011.01.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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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특히 자주 일어나는 산재가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넘어짐, 뇌-심혈관질환인데요.

날씨에 맞는 산재 예방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헛바퀴를 돕니다.

비탈길을 내려갈 때는 곧 넘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음식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들은 이런 눈길에도 오토바이를 끌고 나서야 합니다.

<인터뷰>오인묵(배달원) : "겁나죠, 좀. 그렇지만 이걸 또 안할 수도 없고, 하루 안하면 그 다음날 또 쌓이니까."

겨울철에는 눈과 추위와 관련된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납니다.

12월과 1월에 교통사고와 넘어짐으로 인한 산재가 다른 달보다 더 많았습니다.

실내외 기온차가 큰 탓에 뇌-심혈관질환 산재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형택(산재환자) : "몸이 말을 안 듣고 사다리 같은걸 놓고 일을 할 때도 빙판길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어려워요."

이 때문에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산재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규상(안산 산재병원 부원장) : "요즘같은 때는 눈과 추위 때문에 작업 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습니다. 날씨를 고려한 작업환경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로 하루에 평균 여섯 명이 숨지고 2백 40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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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이런 산재 조심하세요!
    • 입력 2011-01-12 08:11:13
    • 수정2011-01-12 08: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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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특히 자주 일어나는 산재가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넘어짐, 뇌-심혈관질환인데요. 날씨에 맞는 산재 예방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 쌓인 골목길에서 오토바이가 헛바퀴를 돕니다. 비탈길을 내려갈 때는 곧 넘어질 듯 위태롭습니다. 음식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들은 이런 눈길에도 오토바이를 끌고 나서야 합니다. <인터뷰>오인묵(배달원) : "겁나죠, 좀. 그렇지만 이걸 또 안할 수도 없고, 하루 안하면 그 다음날 또 쌓이니까." 겨울철에는 눈과 추위와 관련된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납니다. 12월과 1월에 교통사고와 넘어짐으로 인한 산재가 다른 달보다 더 많았습니다. 실내외 기온차가 큰 탓에 뇌-심혈관질환 산재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형택(산재환자) : "몸이 말을 안 듣고 사다리 같은걸 놓고 일을 할 때도 빙판길도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어려워요." 이 때문에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산재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이규상(안산 산재병원 부원장) : "요즘같은 때는 눈과 추위 때문에 작업 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습니다. 날씨를 고려한 작업환경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로 하루에 평균 여섯 명이 숨지고 2백 40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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