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잠시 뒤 공식 사퇴

입력 2011.01.12 (10:04) 수정 2011.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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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 등으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을 받아온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오전 중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 박태서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곧 자진사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후보자는 조금전 서울 통의동 감사원장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마음의 결정을 이미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전 중에 사퇴발표를 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서울 대치동 자택앞에서 기자들이 거취를 결정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 등으로부터 저센 사퇴압박을 받아온 정동기 후보자는 오늘 오전 중 사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동기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지난해 말 부분 개각이 발표되고 난 뒤 13일 만이고 여당 지도부가 자진사퇴를 촉구한 지 이틀만의 일입니다.

이에 앞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어제 저녁 회동해 정동기 후보자 문제를 최종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후보자는 어제 저녁 퇴근길에 하루만 더 두고 보자고 말해 사퇴시기와 사퇴 방법 등과 관련해 당 청간의 최종 조율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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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잠시 뒤 공식 사퇴
    • 입력 2011-01-12 10:04:03
    • 수정2011-01-12 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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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 등으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을 받아온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오전 중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 박태서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곧 자진사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후보자는 조금전 서울 통의동 감사원장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마음의 결정을 이미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전 중에 사퇴발표를 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서울 대치동 자택앞에서 기자들이 거취를 결정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 등으로부터 저센 사퇴압박을 받아온 정동기 후보자는 오늘 오전 중 사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동기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지난해 말 부분 개각이 발표되고 난 뒤 13일 만이고 여당 지도부가 자진사퇴를 촉구한 지 이틀만의 일입니다. 이에 앞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어제 저녁 회동해 정동기 후보자 문제를 최종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후보자는 어제 저녁 퇴근길에 하루만 더 두고 보자고 말해 사퇴시기와 사퇴 방법 등과 관련해 당 청간의 최종 조율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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