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또 구제역…AI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입력 2011.01.12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습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는 충주시 신니면 한우 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추가로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제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와 경북 포항의 사슴 사육 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는 6개 시.도, 50개 시.군의 131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매몰 대상 가축도 소 11만 마리, 돼지 백29만 마리 등 모두 백41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또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소와 돼지가 8개 시도 103개 시군에서 백25만 마리에 이릅니다.

전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오리 농장에서 29킬로미터 떨어진 안성시 일죽면의 닭, 오리 사육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북 진천과 전남 순천과 장흥, 나주 등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어제 전남 나주와 영암 등의 오리농가 6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6개 시군, 16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주 또 구제역…AI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 입력 2011-01-12 13:21:24
    뉴스 12
<앵커 멘트>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또 발생했습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수산식품부는 충주시 신니면 한우 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추가로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제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와 경북 포항의 사슴 사육 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는 6개 시.도, 50개 시.군의 131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매몰 대상 가축도 소 11만 마리, 돼지 백29만 마리 등 모두 백41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또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소와 돼지가 8개 시도 103개 시군에서 백25만 마리에 이릅니다. 전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오리 농장에서 29킬로미터 떨어진 안성시 일죽면의 닭, 오리 사육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북 진천과 전남 순천과 장흥, 나주 등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어제 전남 나주와 영암 등의 오리농가 6곳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6개 시군, 16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