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 폭소 만발! 별별 합성사진

<앵커 멘트>

인기있는 스타들, 화제가 되는 드라마엔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합성사진인데요.

스타들의 특징과 네티즌들의 깨알 같은 재치로 만들어진 합작품! 폭소만발, 별별 합성사진의 세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매 회마다 다양한 유행어와 이슈를 몰고 다니던 드라마 시크릿가든!

인기 드라마였던 만큼 그에 대한 패러디와 합성사진도 굉장히 많은데요.

까도남 현빈 씨가 임신을?

길라임이 임신한 뒤 몸이 바뀌면 출산의 고통을 주원이 겪어야 한다는 합성사진!
그 외에 영화 김종욱 찾기를 패러디한 '내 몸 찾기',

영화 러브액츄얼리 포스터 패러디까지~

그리고, 현빈 씨의 대표 어록이죠?

<녹취> 현빈(연기자) : "이 옷이 폐 끼치는 옷이면 그쪽 시각 대단히 한심하거든? 아까 내가 보여줄 땐 뭐했냐고? 이게 이태리에서 장인이 한땀~ 한땀~"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한땀 한땀 만든 이태리 장인이 실제로 나타났다?

사실은, 네티즌이 명화를 합성해 만든 사진이라고 하네요.

극 중 김주원이 자신의 이상형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길라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현빈 씨도 이에 질세라 변신을 시도합니다.

<녹취> 현빈(연기자) :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

섹시한 도시녀 김주원, 지적인 김주원, 이거 합성이 아니라 실사 아닌가요~

여장도 아름다운 현빈 씨! 최선 맞습니다! 확실합니다~!

<녹취> 강호동(방송인) : "예능프로그램다운 걸 하나 보여주고 가시면!"

까칠한 남자 김주원이 무릎팍도사에 나온다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강호동의 넋을 놓게 할 김주원의 깨알 같은 어록들.

보기만 해도 김주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죠?

<녹취> 이민호(연기자) : "너 나보다 돈 많아?"

<녹취> 현빈(연기자) : "돈 많습니다. 참고로 취미는 돈 잘 씁니다."

까칠한 재벌의 대명사 구준표와 김주원의 만남!

<녹취> 이민호(연기자) : "저 물건은 대체 뭐냐구!!"

싱크로율 100퍼센트, 꽃보다 남자와 시크릿가든 패러디!

일명 '꽃보다 시크릿'

대하사극 동이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났다.

동이의 등장인물 얼굴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 영상이 화제였죠.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효주 씨의 역할을 맡은 정형돈 씨,

이름도 바도 '돈이'입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싼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었던 통큰치킨!

하지만 판매가 중지돼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는데요.

그 통큰치킨과의 이별을 가장 가슴 아파 했던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 권상우 씨입니다.

마지막까지 통큰치킨을 보내지 못해 오열하는 권상우 씨의 모습, 참으로 애절하네요.

이런 합성사진과 패러디물이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이문원 (대중문화평론가) : "(스타의 합성사진, 패러디물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권위적인 이미지, 지나치게 감성적인 이미지 자체를 비웃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냉소적인 문화가 경제 불황기에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 또 그것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슈퍼스타K의 주인공, 존박 씨.

그도 네티즌들의 표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비욘세의 미소와 정말 절묘하게 닮은 존박 씨!

도대체 누가 비욘세고 누가 존박인가요?

<녹취> 존박 (가수) : "아무리 니가 날 쳐밀도~"

한국어가 서툴러 '밀쳐도'를 '쳐밀도'로 부른 존박 씨, 전사로 변신해 '쳐밀도'라 써진 검을 들었군요.
뿐만아니라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허각 씨의 구수하고 친근한 고전앨범.

이효리 씨는 지하철에서 '치티치티뱅뱅' 춤을.

2PM의 장바타! 소녀시대가 온통 택연 얼굴인 옥녀시대~

일명 '유희열 사태'라 불리며 간디와 한 몸이 된 유희열 씨~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까지 성공한 박유천 씨, 그가 돌연 여자친구를 공개했는데요.

그 여인은 바로 '설인자'로 불리는 눈사람!

재미삼아 올린 글 때문에 박유천 씨는 졸지에 눈사람과 자고 먹고 데이트까지 하게 됐네요.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영영 이별해야 하는 시한부 인생의 여자친구! 안타깝네요~

3단 고음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이유 씨의 노래가 패러디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3단 고음으로 악마를 물리쳤네요~ 그런데 이런 합성사진들이 스타들에게 안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이런 긍정적인 효과 때문에 덕을 본 사람이 있죠?

드라마 동이의 단역에서 이제 명실상부한 연기자로 거듭난 최나경씨.

특유의 무표정이 티벳여우와 닮아 '티벳궁녀' 라고 불리던 그녀가 최근 시트콤에서 맹활약, 이효리로 완벽 변신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죠.

드라마와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합성과 패러디물도 점점 늘어나는데요.

앞으로 어떤 합성 사진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 지 기다려집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