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제철 만난 ‘황태·코다리’ 이렇게 드세요!
입력 2011.01.17 (09:02)
수정 2011.0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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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추울 때 뜨거운 국물요리 한 그릇이면 온 몸의 추위가 사르르 녹는 것 같죠 물론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좋구요.
국물 요리 중에도 시원하기로는 동태찌개나 황태국 같이, 명태로 국물 낸 요리들이 으뜸인데요.
<질문>
이승연 아나운서! 명태요리, 웬만하면 다 맛있지만 특히 요즘 한창 물오른 게 있다죠?
<답변>
네. 바로 찬바람에서 널고 말리는 황태와 코다리입니다.
명태를 찬바람에 얼렸다 녹이다보면 황금빛으로 잘 마른다 해서 황태라 부르고요.
명태를 4마리씩 코를 꿰어 반 건조시킨다 해서 코다리라고 불리는데요. 몸의 독소를 빼주고 특히 숙취 해소에 으뜸이라는 황태와 코다리!
황태는 속 시원해지는 깊은 맛으로, 코다리는 쫀득쫀득하게! 제철인 지금 한창 맛이 무르익었습니다.
어떻게 해 먹어야 황태와 코다리, 맛있게 드실 후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추울수록 바빠진다는 강원도의 한 마을.
끝도 없이 주렁주렁 널린 황태가 장관입니다.
<녹취> “지금 영하 한 17도 되네요. 추워도 널어야 명태가 맛있죠."
이렇게 명태를 널어 칼바람에 얼렸다 눈에 녹였다 3개월을 말려내면, 살이 통통하고 샛노랗게! 맛까지 진하게 잘 여문 황태가 됩니다.
<인터뷰> 김재식(황태덕장 운영) : “잘 마른 황태는 일단 살이 통통하고 색깔 자체가 황금색이 납니다. 잘 마르지 않은 건 주름이 많이 가 있어요. 살이 없어 보이죠.”
특히 술독 빼는데 최고라는 황태 가격, 큰 것은 다섯 마리에 2만 원, 작은 것은 열 마리에 2만 원선입니다. 저렴해서 밥상에 올리기 좋겠죠.
<인터뷰> 박주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남편이 술 많이 먹고 왔을 때, 그 다음 날 끓여주면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니까.”
노폐물 싹 빼주고 가격도 부담 없는 황태요리, 맛볼까요?
먼저 황태포를 찬 물에 20분간 불려줍니다.
<인터뷰> 최양희(황태음식점 운영) : “따뜻한 물을 넣으면 황태가 익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속살이 좀 풀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불린 황태에 고추장 양념 쓱쓱 발라 지글지글 뒤집어가며 구워주면, 황태 고추장 구이 완성!
여기에 콩나물,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황태 해장국도 있는데요.
콩나물이 황태와 만나면 숙취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니, 찰떡궁합이겠죠.
흰 쌀 밥 한 술에 황태구이 도톰하게 한 점 올려 먹으니 꿀맛인데요.
<인터뷰> 안영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 “맛도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술이 확 깰 것 같아요."
이밖에도 황태를 절구에 곱게 빻은 ‘황태보푸라기’도 별미입니다.
간장 양념에 버무려 주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는데요.
주먹밥 만들 때 김 대신 황태 보푸라기에 굴려보세요.
짭조롬한 맛, 황태가 천연 조미료니까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입니다.
<인터뷰>김미경(12세)“엄마가 평소에 황태 해 주면 잘 안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어요.”
자, 이번엔 황태의 사촌격인 코다리를 맛보러 찾아왔는데요.
코다리는 어디가고 다들 냉면을 드시네요.
<녹취> “이게 코다리예요. 코다리.”
고명에 고기 대신 매콤한 코다리 무침이 올라가는 '코다리 회 냉면’인데요.
주인공인 코다리!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데다 꾸덕꾸덕 반 건조시켜 식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준모(코다리 식당 운영) : “황태는 구수하고 진하고 개운한 맛이 있지만, 코다리는 꾸덕꾸덕 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라든지 어른들도 많이 좋아하세요.”
제철인 요즘 한 코, 네 마리에 만 원 안팎으로 싼데요.
붉은빛이 나면서 눈이 움푹 파이지 않은 것으로 사다가 통풍 잘되는 곳에서 하루만 더 말리면 군내도 없어지고 더 쫀득하니 맛있답니다.
잘 마른 코다리, 물에 불려 썰어내서 소금물, 식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양념으로 버무려주면 밥도둑 코다리 무침이 되고요.
튀긴 코다리를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 넣고 볶아주면, 코다리 찜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도는데요.
<인터뷰> 임광식(경기도 부천시 중동) :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참 좋네요.”
튀긴 코다리를 간장양념과 물엿에 버무려 주면, 달콤한 ‘코다리 강정’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상수(서울시 상도동) : “바비큐 치킨 그런 것보다 더 맛있네요. 제발 집에 가면 이런 것 좀 해 줘요. 아 이거 진짜 맛있네.”
추울수록 물오르는 맛 황태와 코다리! 오늘 밥상에 올리시면 밥 두 공기도 뚝딱이겠죠?
요즘같이 추울 때 뜨거운 국물요리 한 그릇이면 온 몸의 추위가 사르르 녹는 것 같죠 물론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좋구요.
국물 요리 중에도 시원하기로는 동태찌개나 황태국 같이, 명태로 국물 낸 요리들이 으뜸인데요.
<질문>
이승연 아나운서! 명태요리, 웬만하면 다 맛있지만 특히 요즘 한창 물오른 게 있다죠?
<답변>
네. 바로 찬바람에서 널고 말리는 황태와 코다리입니다.
명태를 찬바람에 얼렸다 녹이다보면 황금빛으로 잘 마른다 해서 황태라 부르고요.
명태를 4마리씩 코를 꿰어 반 건조시킨다 해서 코다리라고 불리는데요. 몸의 독소를 빼주고 특히 숙취 해소에 으뜸이라는 황태와 코다리!
황태는 속 시원해지는 깊은 맛으로, 코다리는 쫀득쫀득하게! 제철인 지금 한창 맛이 무르익었습니다.
어떻게 해 먹어야 황태와 코다리, 맛있게 드실 후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추울수록 바빠진다는 강원도의 한 마을.
끝도 없이 주렁주렁 널린 황태가 장관입니다.
<녹취> “지금 영하 한 17도 되네요. 추워도 널어야 명태가 맛있죠."
이렇게 명태를 널어 칼바람에 얼렸다 눈에 녹였다 3개월을 말려내면, 살이 통통하고 샛노랗게! 맛까지 진하게 잘 여문 황태가 됩니다.
<인터뷰> 김재식(황태덕장 운영) : “잘 마른 황태는 일단 살이 통통하고 색깔 자체가 황금색이 납니다. 잘 마르지 않은 건 주름이 많이 가 있어요. 살이 없어 보이죠.”
특히 술독 빼는데 최고라는 황태 가격, 큰 것은 다섯 마리에 2만 원, 작은 것은 열 마리에 2만 원선입니다. 저렴해서 밥상에 올리기 좋겠죠.
<인터뷰> 박주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남편이 술 많이 먹고 왔을 때, 그 다음 날 끓여주면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니까.”
노폐물 싹 빼주고 가격도 부담 없는 황태요리, 맛볼까요?
먼저 황태포를 찬 물에 20분간 불려줍니다.
<인터뷰> 최양희(황태음식점 운영) : “따뜻한 물을 넣으면 황태가 익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속살이 좀 풀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불린 황태에 고추장 양념 쓱쓱 발라 지글지글 뒤집어가며 구워주면, 황태 고추장 구이 완성!
여기에 콩나물,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황태 해장국도 있는데요.
콩나물이 황태와 만나면 숙취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니, 찰떡궁합이겠죠.
흰 쌀 밥 한 술에 황태구이 도톰하게 한 점 올려 먹으니 꿀맛인데요.
<인터뷰> 안영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 “맛도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술이 확 깰 것 같아요."
이밖에도 황태를 절구에 곱게 빻은 ‘황태보푸라기’도 별미입니다.
간장 양념에 버무려 주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는데요.
주먹밥 만들 때 김 대신 황태 보푸라기에 굴려보세요.
짭조롬한 맛, 황태가 천연 조미료니까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입니다.
<인터뷰>김미경(12세)“엄마가 평소에 황태 해 주면 잘 안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어요.”
자, 이번엔 황태의 사촌격인 코다리를 맛보러 찾아왔는데요.
코다리는 어디가고 다들 냉면을 드시네요.
<녹취> “이게 코다리예요. 코다리.”
고명에 고기 대신 매콤한 코다리 무침이 올라가는 '코다리 회 냉면’인데요.
주인공인 코다리!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데다 꾸덕꾸덕 반 건조시켜 식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준모(코다리 식당 운영) : “황태는 구수하고 진하고 개운한 맛이 있지만, 코다리는 꾸덕꾸덕 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라든지 어른들도 많이 좋아하세요.”
제철인 요즘 한 코, 네 마리에 만 원 안팎으로 싼데요.
붉은빛이 나면서 눈이 움푹 파이지 않은 것으로 사다가 통풍 잘되는 곳에서 하루만 더 말리면 군내도 없어지고 더 쫀득하니 맛있답니다.
잘 마른 코다리, 물에 불려 썰어내서 소금물, 식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양념으로 버무려주면 밥도둑 코다리 무침이 되고요.
튀긴 코다리를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 넣고 볶아주면, 코다리 찜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도는데요.
<인터뷰> 임광식(경기도 부천시 중동) :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참 좋네요.”
튀긴 코다리를 간장양념과 물엿에 버무려 주면, 달콤한 ‘코다리 강정’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상수(서울시 상도동) : “바비큐 치킨 그런 것보다 더 맛있네요. 제발 집에 가면 이런 것 좀 해 줘요. 아 이거 진짜 맛있네.”
추울수록 물오르는 맛 황태와 코다리! 오늘 밥상에 올리시면 밥 두 공기도 뚝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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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7 09:02:03
- 수정2011-01-17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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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울 때 뜨거운 국물요리 한 그릇이면 온 몸의 추위가 사르르 녹는 것 같죠 물론 술 마신 다음날 해장에도 좋구요.
국물 요리 중에도 시원하기로는 동태찌개나 황태국 같이, 명태로 국물 낸 요리들이 으뜸인데요.
<질문>
이승연 아나운서! 명태요리, 웬만하면 다 맛있지만 특히 요즘 한창 물오른 게 있다죠?
<답변>
네. 바로 찬바람에서 널고 말리는 황태와 코다리입니다.
명태를 찬바람에 얼렸다 녹이다보면 황금빛으로 잘 마른다 해서 황태라 부르고요.
명태를 4마리씩 코를 꿰어 반 건조시킨다 해서 코다리라고 불리는데요. 몸의 독소를 빼주고 특히 숙취 해소에 으뜸이라는 황태와 코다리!
황태는 속 시원해지는 깊은 맛으로, 코다리는 쫀득쫀득하게! 제철인 지금 한창 맛이 무르익었습니다.
어떻게 해 먹어야 황태와 코다리, 맛있게 드실 후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리포트>
추울수록 바빠진다는 강원도의 한 마을.
끝도 없이 주렁주렁 널린 황태가 장관입니다.
<녹취> “지금 영하 한 17도 되네요. 추워도 널어야 명태가 맛있죠."
이렇게 명태를 널어 칼바람에 얼렸다 눈에 녹였다 3개월을 말려내면, 살이 통통하고 샛노랗게! 맛까지 진하게 잘 여문 황태가 됩니다.
<인터뷰> 김재식(황태덕장 운영) : “잘 마른 황태는 일단 살이 통통하고 색깔 자체가 황금색이 납니다. 잘 마르지 않은 건 주름이 많이 가 있어요. 살이 없어 보이죠.”
특히 술독 빼는데 최고라는 황태 가격, 큰 것은 다섯 마리에 2만 원, 작은 것은 열 마리에 2만 원선입니다. 저렴해서 밥상에 올리기 좋겠죠.
<인터뷰> 박주희(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남편이 술 많이 먹고 왔을 때, 그 다음 날 끓여주면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니까.”
노폐물 싹 빼주고 가격도 부담 없는 황태요리, 맛볼까요?
먼저 황태포를 찬 물에 20분간 불려줍니다.
<인터뷰> 최양희(황태음식점 운영) : “따뜻한 물을 넣으면 황태가 익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속살이 좀 풀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불린 황태에 고추장 양념 쓱쓱 발라 지글지글 뒤집어가며 구워주면, 황태 고추장 구이 완성!
여기에 콩나물,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황태 해장국도 있는데요.
콩나물이 황태와 만나면 숙취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니, 찰떡궁합이겠죠.
흰 쌀 밥 한 술에 황태구이 도톰하게 한 점 올려 먹으니 꿀맛인데요.
<인터뷰> 안영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 “맛도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술이 확 깰 것 같아요."
이밖에도 황태를 절구에 곱게 빻은 ‘황태보푸라기’도 별미입니다.
간장 양념에 버무려 주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는데요.
주먹밥 만들 때 김 대신 황태 보푸라기에 굴려보세요.
짭조롬한 맛, 황태가 천연 조미료니까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입니다.
<인터뷰>김미경(12세)“엄마가 평소에 황태 해 주면 잘 안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어요.”
자, 이번엔 황태의 사촌격인 코다리를 맛보러 찾아왔는데요.
코다리는 어디가고 다들 냉면을 드시네요.
<녹취> “이게 코다리예요. 코다리.”
고명에 고기 대신 매콤한 코다리 무침이 올라가는 '코다리 회 냉면’인데요.
주인공인 코다리!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데다 꾸덕꾸덕 반 건조시켜 식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준모(코다리 식당 운영) : “황태는 구수하고 진하고 개운한 맛이 있지만, 코다리는 꾸덕꾸덕 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라든지 어른들도 많이 좋아하세요.”
제철인 요즘 한 코, 네 마리에 만 원 안팎으로 싼데요.
붉은빛이 나면서 눈이 움푹 파이지 않은 것으로 사다가 통풍 잘되는 곳에서 하루만 더 말리면 군내도 없어지고 더 쫀득하니 맛있답니다.
잘 마른 코다리, 물에 불려 썰어내서 소금물, 식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양념으로 버무려주면 밥도둑 코다리 무침이 되고요.
튀긴 코다리를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 넣고 볶아주면, 코다리 찜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도는데요.
<인터뷰> 임광식(경기도 부천시 중동) :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참 좋네요.”
튀긴 코다리를 간장양념과 물엿에 버무려 주면, 달콤한 ‘코다리 강정’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이상수(서울시 상도동) : “바비큐 치킨 그런 것보다 더 맛있네요. 제발 집에 가면 이런 것 좀 해 줘요. 아 이거 진짜 맛있네.”
추울수록 물오르는 맛 황태와 코다리! 오늘 밥상에 올리시면 밥 두 공기도 뚝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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