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심장병 사고 주의보
입력 2011.01.18 (07:39)
수정 2011.01.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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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이어지는 추위 탓에 심장병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분들은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을 자랑했던 39살의 이 남성.
기록적인 추위가 몰아친 지난 주말, 갑자기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이 생겨 응급실로 왔습니다.
<녹취>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음성변조) :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와서 체한 줄 알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 가량 높아집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는 혈관 속 핏덩어리인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0% 이상 높아집니다.
<인터뷰> 김범준(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관내경이 좁아지고 혈소판 기능이 강화되면서 혈전이 잘 발생하므로 심근경색 같은 돌연사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아침 운동은 피하고 외출할 땐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따뜻한 곳을 찾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번 겨울 들어 4명의 노인이 잇따라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숨졌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온도 변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 탓에 심장병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분들은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을 자랑했던 39살의 이 남성.
기록적인 추위가 몰아친 지난 주말, 갑자기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이 생겨 응급실로 왔습니다.
<녹취>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음성변조) :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와서 체한 줄 알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 가량 높아집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는 혈관 속 핏덩어리인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0% 이상 높아집니다.
<인터뷰> 김범준(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관내경이 좁아지고 혈소판 기능이 강화되면서 혈전이 잘 발생하므로 심근경색 같은 돌연사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아침 운동은 피하고 외출할 땐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따뜻한 곳을 찾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번 겨울 들어 4명의 노인이 잇따라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숨졌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온도 변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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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1-19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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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추위 탓에 심장병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분들은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을 자랑했던 39살의 이 남성.
기록적인 추위가 몰아친 지난 주말, 갑자기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이 생겨 응급실로 왔습니다.
<녹취>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음성변조) :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와서 체한 줄 알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 가량 높아집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는 혈관 속 핏덩어리인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0% 이상 높아집니다.
<인터뷰> 김범준(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관내경이 좁아지고 혈소판 기능이 강화되면서 혈전이 잘 발생하므로 심근경색 같은 돌연사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아침 운동은 피하고 외출할 땐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따뜻한 곳을 찾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번 겨울 들어 4명의 노인이 잇따라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숨졌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온도 변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 탓에 심장병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분들은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건강을 자랑했던 39살의 이 남성.
기록적인 추위가 몰아친 지난 주말, 갑자기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이 생겨 응급실로 왔습니다.
<녹취>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음성변조) :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와서 체한 줄 알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기온이 떨어지면 땀을 적게 흘려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 이완기 혈압은 6 가량 높아집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는 혈관 속 핏덩어리인 혈전도 잘 생겨 심장병 사망 위험이 30% 이상 높아집니다.
<인터뷰> 김범준(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관내경이 좁아지고 혈소판 기능이 강화되면서 혈전이 잘 발생하므로 심근경색 같은 돌연사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아침 운동은 피하고 외출할 땐 모자와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따뜻한 곳을 찾는 것도 위험합니다.
이번 겨울 들어 4명의 노인이 잇따라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숨졌고, 급격한 온도 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온도 변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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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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