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한국교총 공조 다짐…정치 참여 이견

입력 2011.01.18 (10:13) 수정 2011.0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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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 전교조 수장이 3년 만에 만나 교육정책 현안에 공조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교원의 정치참여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의견차가 컸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총과 전교조, 양대 교원단체 대표가 힘차게 악수를 했습니다.

각종 교육현안을 놓고 대립해온 두 단체 대표의 만남은 3년만, 공식적으로는 처음입니다.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신임 인사차 교총을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교원의 정치참여 문제가 화제에 오르면서 어색해졌습니다.

장 위원장이, 두 단체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교원의 정당가입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하자고 제안하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과거 전교조의 불법적 활동에 대한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교총 회장) : "사전에 어떤 과감한, 어떤 사과를 전제로 한다거나, 이런 용기가 좀,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교원의 정치 참여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민 정서를 내세워 연대 제의를 사실상 거절한 것입니다.

<인터뷰> 장석웅(전교조 위원장) : "그래서 대단히 정말 유감스러워요. 과연 대화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그러나 교권 보호 등 교육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도 열며 함께 노력하자는 데에는 쉽게 뜻을 모았습니다.

연초부터 장관과, 양대 교원단체 수장들이 서로 잇따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올해 교육계가 갈등과 대립 대신 협력과 상생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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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한국교총 공조 다짐…정치 참여 이견
    • 입력 2011-01-18 10:13:13
    • 수정2011-01-19 08: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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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 전교조 수장이 3년 만에 만나 교육정책 현안에 공조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교원의 정치참여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의견차가 컸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총과 전교조, 양대 교원단체 대표가 힘차게 악수를 했습니다. 각종 교육현안을 놓고 대립해온 두 단체 대표의 만남은 3년만, 공식적으로는 처음입니다.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신임 인사차 교총을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지만, 교원의 정치참여 문제가 화제에 오르면서 어색해졌습니다. 장 위원장이, 두 단체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교원의 정당가입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하자고 제안하자,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과거 전교조의 불법적 활동에 대한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교총 회장) : "사전에 어떤 과감한, 어떤 사과를 전제로 한다거나, 이런 용기가 좀,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교원의 정치 참여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민 정서를 내세워 연대 제의를 사실상 거절한 것입니다. <인터뷰> 장석웅(전교조 위원장) : "그래서 대단히 정말 유감스러워요. 과연 대화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그러나 교권 보호 등 교육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도 열며 함께 노력하자는 데에는 쉽게 뜻을 모았습니다. 연초부터 장관과, 양대 교원단체 수장들이 서로 잇따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올해 교육계가 갈등과 대립 대신 협력과 상생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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