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흥국 통화채권 발행으로 차입 부담 줄여”

입력 2011.01.18 (1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금융회사들이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액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아시아 신흥국 통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우량 금융회사들이 필리핀 페소나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액수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입은행과 산업 은행 등 한국 금융회사들의 신흥국 통화 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5천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0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금융회사가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면 달러로 채권을 발행할 때보다 투자 수요가 많아 더 낮은 이자에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신흥국 통화채권 발행으로 차입 부담 줄여”
    • 입력 2011-01-18 11:12:20
    국제
한국 금융회사들이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액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아시아 신흥국 통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우량 금융회사들이 필리핀 페소나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액수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입은행과 산업 은행 등 한국 금융회사들의 신흥국 통화 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09년 6억 5천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0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 금융회사가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면 달러로 채권을 발행할 때보다 투자 수요가 많아 더 낮은 이자에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