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건기 前 청와대 감찰팀장 소환 조사 중

입력 2011.01.18 (11:12) 수정 2011.0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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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오늘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구속된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고 식당 운영권 알선과 경찰관 인사 청탁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배 전 팀장을 상대로 유 씨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배 전 팀장은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습니다.

한편, 이만희 청와대 치안비서관도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브로커 유상봉 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비서관은 이에 대해 당시 사무실에서 유씨를 만난 적이 있으며 최근 이 사실을 경찰청 감찰부서에 자진 신고했다면서도 금품 수수나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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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배건기 前 청와대 감찰팀장 소환 조사 중
    • 입력 2011-01-18 11:12:37
    • 수정2011-01-19 08:39:56
    사회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오늘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전 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구속된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고 식당 운영권 알선과 경찰관 인사 청탁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배 전 팀장을 상대로 유 씨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배 전 팀장은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습니다. 한편, 이만희 청와대 치안비서관도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브로커 유상봉 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비서관은 이에 대해 당시 사무실에서 유씨를 만난 적이 있으며 최근 이 사실을 경찰청 감찰부서에 자진 신고했다면서도 금품 수수나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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