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겨울철 수난 구조 대작전

입력 2011.01.18 (22:30) 수정 2011.0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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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차가운 얼음물에 행여 누군가 빠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요?

119대원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살려...쿨럭...주세요!"

강물에 빠진 한 남성이 절박하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빠진 남성을 건져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펼칩니다.

구조된 남성은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실종자를 탐색하기 위해 강물 속으로 구조대원들이 뛰어듭니다.

수심 5미터 강물 아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야가 구조대원들을 끝임없이 괴롭힙니다.

얼음속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다시 수면위로 돌아가는 과정에 얼음 구멍을 찾지 못할 경우 이들은 위험에 빠질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영(공군 항공구조대) : "힘들지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모두 6백여 명의 전문 구조대원을 배출한 겨울철 수난구조 훈련에 올해는 전국에서 28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잠수 장비가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5년 3백 건 정도였던 겨울철 수난사고는 해마다 10%가량 늘어 지난 2009년에는 4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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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속 겨울철 수난 구조 대작전
    • 입력 2011-01-18 22:30:04
    • 수정2011-01-19 08: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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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차가운 얼음물에 행여 누군가 빠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요? 119대원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살려...쿨럭...주세요!" 강물에 빠진 한 남성이 절박하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빠진 남성을 건져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펼칩니다. 구조된 남성은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실종자를 탐색하기 위해 강물 속으로 구조대원들이 뛰어듭니다. 수심 5미터 강물 아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야가 구조대원들을 끝임없이 괴롭힙니다. 얼음속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다시 수면위로 돌아가는 과정에 얼음 구멍을 찾지 못할 경우 이들은 위험에 빠질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영(공군 항공구조대) : "힘들지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모두 6백여 명의 전문 구조대원을 배출한 겨울철 수난구조 훈련에 올해는 전국에서 28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잠수 장비가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5년 3백 건 정도였던 겨울철 수난사고는 해마다 10%가량 늘어 지난 2009년에는 4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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