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겨울 기록적인 폭설 이어져

입력 2011.01.19 (07:14) 수정 2011.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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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올 겨울 이례적으로 혹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 겨울 누적 적설량이 수 미터에 이르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에 혹한이 몰아치는 가운데 중서부 연안 지역에서는 이번주 들어 최고 1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중서부 니가타현과 시마네 현 등 동해쪽 연안지방에는 올겨울 누적 적설량이 최대 3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대학입시 시험이 예정보다 늦게 시작되는 소동이 벌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나고야 등 태평양쪽 연안 지역에도 최근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이치 현의 도요타 자동차 공장의 경우 폭설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자 지난 17일 생산 라인 가동을 한 때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도카이도 신간센의 경우 열차가 평소보다 서행으로 운행됐으며 항공편 수십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폭설이 지구 해수면 온도 변화와 관련된 '라니냐'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당분간 폭설과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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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올겨울 기록적인 폭설 이어져
    • 입력 2011-01-19 07:14:20
    • 수정2011-01-19 08:46: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에서도 올 겨울 이례적으로 혹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 겨울 누적 적설량이 수 미터에 이르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열도에 혹한이 몰아치는 가운데 중서부 연안 지역에서는 이번주 들어 최고 1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중서부 니가타현과 시마네 현 등 동해쪽 연안지방에는 올겨울 누적 적설량이 최대 3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대학입시 시험이 예정보다 늦게 시작되는 소동이 벌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나고야 등 태평양쪽 연안 지역에도 최근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이치 현의 도요타 자동차 공장의 경우 폭설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자 지난 17일 생산 라인 가동을 한 때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도카이도 신간센의 경우 열차가 평소보다 서행으로 운행됐으며 항공편 수십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폭설이 지구 해수면 온도 변화와 관련된 '라니냐'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당분간 폭설과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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