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병가 소식에 美 IT업계 ‘발칵’

입력 2011.01.19 (08:03) 수정 2011.0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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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사실이 발표되자 미국 IT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고, 미국 언론들은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한때 6.5%나 폭락한 뒤 2.2% 급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마감된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는 무려 9.7%나 폭락했습니다.

애플을 세계적인 IT업체로 키운 스티브 잡스의 병가 소식에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최고의 당면 관심사는 다음 달쯤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2'의 공개에 미칠 여파입니다.

일부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애플의 제품 개발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패드 2의 출시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문제는 잡스가 병가에서 장기간 돌아오지 않을 경우입니다.

상당수 IT 분석가들은 잡스가 애플에서 대체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그의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애플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잡스는 이번 병가를 내면서 과거 두 차례 병가 때와는 달리 복귀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애플도 잡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의학 전문가들을 동원해 잡스의 건강에 대한 추측들을 내놓으면서, 애플의 특수성을 감안해 잡스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 솔직해 설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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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병가 소식에 美 IT업계 ‘발칵’
    • 입력 2011-01-19 08:03:01
    • 수정2011-01-19 08: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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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사실이 발표되자 미국 IT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고, 미국 언론들은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한때 6.5%나 폭락한 뒤 2.2% 급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마감된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는 무려 9.7%나 폭락했습니다. 애플을 세계적인 IT업체로 키운 스티브 잡스의 병가 소식에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최고의 당면 관심사는 다음 달쯤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2'의 공개에 미칠 여파입니다. 일부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애플의 제품 개발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패드 2의 출시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문제는 잡스가 병가에서 장기간 돌아오지 않을 경우입니다. 상당수 IT 분석가들은 잡스가 애플에서 대체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그의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애플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잡스는 이번 병가를 내면서 과거 두 차례 병가 때와는 달리 복귀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애플도 잡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의학 전문가들을 동원해 잡스의 건강에 대한 추측들을 내놓으면서, 애플의 특수성을 감안해 잡스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 솔직해 설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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