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남해안 양식장도 피해…집단 폐사
입력 2011.01.19 (08:03)
수정 2011.0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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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 피해가 남해안 양식장에도 몰아쳤습니다.
양식장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식장의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습니다.
어민들이 양식장 그물을 올리자 어른 손바닥 크기의 죽은 감성돔 수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 동해 피해 어민 : "한 마리도 살아있는 게 없다니까요."
인근의 또 다른 양식장.
기른 지 6개월 된 치어까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강형두(양식장 동해 피해 어민) : "어민들로 봐서는 대재앙입니다.가두리 한지 30년 되는데 이정도 수온이 내려간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고기가 죽기 시작한 건 지난 주말 전후.
영상 7도 정도를 유지하던 수온이 최근 한파로 4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부터입니다.
수온에 민감한 돔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지금까지 전남에서 양식하는 돔의 25% 정도인 4백여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수온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한파가 남해안 양식장까지 덮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한파 피해가 남해안 양식장에도 몰아쳤습니다.
양식장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식장의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습니다.
어민들이 양식장 그물을 올리자 어른 손바닥 크기의 죽은 감성돔 수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 동해 피해 어민 : "한 마리도 살아있는 게 없다니까요."
인근의 또 다른 양식장.
기른 지 6개월 된 치어까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강형두(양식장 동해 피해 어민) : "어민들로 봐서는 대재앙입니다.가두리 한지 30년 되는데 이정도 수온이 내려간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고기가 죽기 시작한 건 지난 주말 전후.
영상 7도 정도를 유지하던 수온이 최근 한파로 4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부터입니다.
수온에 민감한 돔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지금까지 전남에서 양식하는 돔의 25% 정도인 4백여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수온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한파가 남해안 양식장까지 덮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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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에 남해안 양식장도 피해…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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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9 08:03:05
- 수정2011-01-19 08:47:16

<앵커 멘트>
한파 피해가 남해안 양식장에도 몰아쳤습니다.
양식장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식장의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습니다.
어민들이 양식장 그물을 올리자 어른 손바닥 크기의 죽은 감성돔 수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취> 동해 피해 어민 : "한 마리도 살아있는 게 없다니까요."
인근의 또 다른 양식장.
기른 지 6개월 된 치어까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강형두(양식장 동해 피해 어민) : "어민들로 봐서는 대재앙입니다.가두리 한지 30년 되는데 이정도 수온이 내려간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고기가 죽기 시작한 건 지난 주말 전후.
영상 7도 정도를 유지하던 수온이 최근 한파로 4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부터입니다.
수온에 민감한 돔의 피해가 가장 큽니다.
지금까지 전남에서 양식하는 돔의 25% 정도인 4백여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수온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한파가 남해안 양식장까지 덮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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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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