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시간 파트타임’ 취업자 첫 100만 돌파

입력 2011.01.19 (12:36) 수정 2011.01.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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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 동안 근로시간이 18시간이 안 되는 초단시간 파트타임형 취업자가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주당 취업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취업자 숫자는 105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가 닥친 2008년 이후 2년 만에 20만 6천 명, 24%가 늘어난 것입니다.

18시간 미만 근로자는 지난 외환위기 때 69%, 카드사태 때 13%가 증가하는 등 경제 위기 때마다 크게 느는 경향을 보였으며 1994년 이후 17년째 증가셉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0만 5천 명, 여성이 65만 천명으로 특히 여성이 1년 전보다 14.2% 늘었습니다.

주5일 근무할 경우 이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3시간 20분 이합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18시간 미만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4%로 높아졌습니다.

또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5시간 이하인 주당 26시간 이하 취업자는 227만 3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에서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반면 주당 54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는 650만 4천 명으로 9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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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단시간 파트타임’ 취업자 첫 100만 돌파
    • 입력 2011-01-19 12:36:48
    • 수정2011-01-19 13:51:21
    뉴스 12
<앵커 멘트> 일주일 동안 근로시간이 18시간이 안 되는 초단시간 파트타임형 취업자가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주당 취업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취업자 숫자는 105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가 닥친 2008년 이후 2년 만에 20만 6천 명, 24%가 늘어난 것입니다. 18시간 미만 근로자는 지난 외환위기 때 69%, 카드사태 때 13%가 증가하는 등 경제 위기 때마다 크게 느는 경향을 보였으며 1994년 이후 17년째 증가셉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0만 5천 명, 여성이 65만 천명으로 특히 여성이 1년 전보다 14.2% 늘었습니다. 주5일 근무할 경우 이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3시간 20분 이합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18시간 미만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4%로 높아졌습니다. 또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5시간 이하인 주당 26시간 이하 취업자는 227만 3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에서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반면 주당 54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는 650만 4천 명으로 9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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