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한우농가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

입력 2011.01.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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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한우농가에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한우농장에서 소 1마리가 잘 먹지 않고 잇몸에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한우 25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18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돼지농장으로부터 약 17㎞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신흥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농장의 한우 25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20일 오전 10시께 나올 예정이다.

검역원의 디지털가축방역시스템에 따르면 신흥리 농장 반경 500m 안에서는 5농가가 한우 60마리를, 500m∼3㎞ 안에서는 134농가가 1만1천832마리의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를, 3㎞∼10km 에서는 1천583농가가 6천3천737마리의 우제류를 각각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천안과 보령, 당진,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6차례에 걸쳐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방역대(발생지에서 반경 10㎞) 안에서 발생한 것까지 포함하면 '구제역 양성'은 총 3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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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예산 한우농가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
    • 입력 2011-01-19 21:38:25
    연합뉴스
충남 예산 한우농가에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한우농장에서 소 1마리가 잘 먹지 않고 잇몸에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한우 25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18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돼지농장으로부터 약 17㎞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신흥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농장의 한우 25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20일 오전 10시께 나올 예정이다. 검역원의 디지털가축방역시스템에 따르면 신흥리 농장 반경 500m 안에서는 5농가가 한우 60마리를, 500m∼3㎞ 안에서는 134농가가 1만1천832마리의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를, 3㎞∼10km 에서는 1천583농가가 6천3천737마리의 우제류를 각각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천안과 보령, 당진,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6차례에 걸쳐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방역대(발생지에서 반경 10㎞) 안에서 발생한 것까지 포함하면 '구제역 양성'은 총 3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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