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수산물값 고공행진 ‘이중고’

입력 2011.01.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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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러다 보니 수산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민 밥상의 대표 생선인 고등어는 금등어라 불릴 정돕니다.

오징어 등 다른 수산물도 마찬가집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며 주부들은 장보러 왔다 그냥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에 있어야 할 배들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출항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정현용(군산수협 경매사): "조기잡이 어선들이 다 피항해 있어요. 홍도, 흑산도 소흑산도로 다 가 있어요. 일 못하고 있어요"

이러다보니 공급이 줄면서 수산물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중간 크기 고등어 한 마리가 소매가 기준으로 4천 5백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년새 6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물오징어는 70퍼센트 급등했고, 멸치와 생굴도 20퍼센트 가량 상승했습니다.

<인터뷰>김종자(서울시 대방동): "오늘 조기 다 떨어져서 사러 나왔더니너무 비싸요.그냥 가려고요 (반찬 뭐해 드시려고요?) 김치하고 있는거 그냥 먹어야지"

수온 저하로 어획량이 30퍼센트 가량 감소한데다 한파까지 몰아치다 보니 상인들은 물량을 확보못해 애가 탑니다.

<인터뷰>박용철(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100짝이 들어와야 하는데 5짝,10짝밖에 안 들어와요.그러니까 값이 오르고 장사하기 힘들죠"

정부는 설을 앞두고 명태와 갈치 등 비축 수산물을 시중보다 3,40%가량 싼 가격으로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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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수산물값 고공행진 ‘이중고’
    • 입력 2011-01-19 2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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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러다 보니 수산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민 밥상의 대표 생선인 고등어는 금등어라 불릴 정돕니다. 오징어 등 다른 수산물도 마찬가집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며 주부들은 장보러 왔다 그냥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에 있어야 할 배들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출항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정현용(군산수협 경매사): "조기잡이 어선들이 다 피항해 있어요. 홍도, 흑산도 소흑산도로 다 가 있어요. 일 못하고 있어요" 이러다보니 공급이 줄면서 수산물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중간 크기 고등어 한 마리가 소매가 기준으로 4천 5백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년새 6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물오징어는 70퍼센트 급등했고, 멸치와 생굴도 20퍼센트 가량 상승했습니다. <인터뷰>김종자(서울시 대방동): "오늘 조기 다 떨어져서 사러 나왔더니너무 비싸요.그냥 가려고요 (반찬 뭐해 드시려고요?) 김치하고 있는거 그냥 먹어야지" 수온 저하로 어획량이 30퍼센트 가량 감소한데다 한파까지 몰아치다 보니 상인들은 물량을 확보못해 애가 탑니다. <인터뷰>박용철(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100짝이 들어와야 하는데 5짝,10짝밖에 안 들어와요.그러니까 값이 오르고 장사하기 힘들죠" 정부는 설을 앞두고 명태와 갈치 등 비축 수산물을 시중보다 3,40%가량 싼 가격으로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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