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규모 채용박람회 성황

<앵커 멘트>

파주지역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자치단체가 지역 내 대형 유통 매장을 유치하면서, 고용 창출 등을 위해 기업과 손을 맞잡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업 상담 등록 창구에 구직자 행렬이 이어집니다.

유통, 서비스직 등 채용 대상이 다양하다 보니 구직 희망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인터뷰>임슬예(24살) : "근처에서 이런 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왔는데, 딱맞는 일자리는 없는 것 같지만, 이력서 쓰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었고..."

<인터뷰>정원석(65살) : "내가 나이들어서 적당한 일자리가 있을까 싶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오는 3월 개장을 앞둔 대형 유통 매장의 채용 박람회가 파주에서 열렸습니다.

자치단체는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문수(경기도 지사) : "서울에서도 와주셨는데, 이 많은 분들이 일자리가 곧 행복이고 복지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계십니다."

기업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을 상당수 채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정용진(신세계 부회장) : "지자체와 상생 경영차원에서 앞으로도 채용과 업체 지원에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

채용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의 구직자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