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역사 속으로…‘쉐보레’ 출범
입력 2011.01.20 (22:18)
수정 2011.01.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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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M 대우에서 대우라는 표현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로써 에스페로와 티코를 생산했던 대우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획기적인 디자인의 르망, 90년대의 에스페로와 국민차 티코, 이후 로얄살롱과 레간자, 아카디아 등의 중대형차까지.
지난 28년 동안 토종 한국차 브랜드의 한 축이었던 '대우'를 더 이상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GM 대우가 '대우'란 이름을 버리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이크 아카몬(한국 GM 사장) : "쉐보레 브랜드가 회사 매출 증대와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모 멘텀 마련해줄 것..."
차량 브랜드뿐만 아니라 회사 이름도 한국 GM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극약처방은 '망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내던지기 위해서입니다.
2002년 합작관계였던 미국 기업 GM에 인수된 뒤에도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부도, 대우차 워크아웃의 기억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겁니다.
GM 대우는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르노 삼성에 뒤져 내수 판매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인지도 높은 쉐보레의 출범과 함께 내수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9%에서 올해는 12%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한국 GM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GM 대우에서 대우라는 표현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로써 에스페로와 티코를 생산했던 대우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획기적인 디자인의 르망, 90년대의 에스페로와 국민차 티코, 이후 로얄살롱과 레간자, 아카디아 등의 중대형차까지.
지난 28년 동안 토종 한국차 브랜드의 한 축이었던 '대우'를 더 이상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GM 대우가 '대우'란 이름을 버리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이크 아카몬(한국 GM 사장) : "쉐보레 브랜드가 회사 매출 증대와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모 멘텀 마련해줄 것..."
차량 브랜드뿐만 아니라 회사 이름도 한국 GM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극약처방은 '망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내던지기 위해서입니다.
2002년 합작관계였던 미국 기업 GM에 인수된 뒤에도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부도, 대우차 워크아웃의 기억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겁니다.
GM 대우는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르노 삼성에 뒤져 내수 판매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인지도 높은 쉐보레의 출범과 함께 내수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9%에서 올해는 12%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한국 GM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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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 역사 속으로…‘쉐보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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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20 22:18:20
- 수정2011-01-20 22:51:42

<앵커 멘트>
GM 대우에서 대우라는 표현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로써 에스페로와 티코를 생산했던 대우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획기적인 디자인의 르망, 90년대의 에스페로와 국민차 티코, 이후 로얄살롱과 레간자, 아카디아 등의 중대형차까지.
지난 28년 동안 토종 한국차 브랜드의 한 축이었던 '대우'를 더 이상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GM 대우가 '대우'란 이름을 버리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이크 아카몬(한국 GM 사장) : "쉐보레 브랜드가 회사 매출 증대와 국내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모 멘텀 마련해줄 것..."
차량 브랜드뿐만 아니라 회사 이름도 한국 GM으로 바꿨습니다.
이런 극약처방은 '망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내던지기 위해서입니다.
2002년 합작관계였던 미국 기업 GM에 인수된 뒤에도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부도, 대우차 워크아웃의 기억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겁니다.
GM 대우는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르노 삼성에 뒤져 내수 판매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인지도 높은 쉐보레의 출범과 함께 내수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9%에서 올해는 12%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한국 GM의 목표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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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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