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중 정상회담 직후 전격 제의 배경은?
입력 2011.01.21 (06:46)
수정 2011.01.21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고위군사회담을 제안해 온 것은 미중 정상 회담 직후였습니다.
어떤 의도와 배경이 있을지, 송현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자고 전격 제안해 온 것은 어제 낮이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발표된 지 10시간도 되지 않아 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입니다.
남북대화를 촉구한 미중 정상 회담의 결과를 북한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모양새를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북한이 대화 공세를 해 왔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예고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의제에 천안함,연평도 사태를 넣을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상당히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남북 대화 재개의 요건으로 꼽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선(외교부 대변인) :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로서는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도발 사건과 관련해서 북한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
미중 양국의 대화 촉구는 북한만을 향하고 있지만 않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 역시 북 측 제의를 간단히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북 측이 진정성을 담은 제안을 한 것인지는 예비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북한이 고위군사회담을 제안해 온 것은 미중 정상 회담 직후였습니다.
어떤 의도와 배경이 있을지, 송현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자고 전격 제안해 온 것은 어제 낮이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발표된 지 10시간도 되지 않아 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입니다.
남북대화를 촉구한 미중 정상 회담의 결과를 북한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모양새를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북한이 대화 공세를 해 왔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예고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의제에 천안함,연평도 사태를 넣을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상당히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남북 대화 재개의 요건으로 꼽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선(외교부 대변인) :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로서는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도발 사건과 관련해서 북한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
미중 양국의 대화 촉구는 북한만을 향하고 있지만 않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 역시 북 측 제의를 간단히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북 측이 진정성을 담은 제안을 한 것인지는 예비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미·중 정상회담 직후 전격 제의 배경은?
-
- 입력 2011-01-21 06:46:03
- 수정2011-01-21 06:57:00
<앵커 멘트>
북한이 고위군사회담을 제안해 온 것은 미중 정상 회담 직후였습니다.
어떤 의도와 배경이 있을지, 송현정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자고 전격 제안해 온 것은 어제 낮이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발표된 지 10시간도 되지 않아 회담을 전격 제의한 것입니다.
남북대화를 촉구한 미중 정상 회담의 결과를 북한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모양새를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북한이 대화 공세를 해 왔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예고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의제에 천안함,연평도 사태를 넣을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상당히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남북 대화 재개의 요건으로 꼽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선(외교부 대변인) :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로서는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도발 사건과 관련해서 북한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
미중 양국의 대화 촉구는 북한만을 향하고 있지만 않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 역시 북 측 제의를 간단히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북 측이 진정성을 담은 제안을 한 것인지는 예비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
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송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