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공교육 강화-대학 구조조정 강조

입력 2011.01.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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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내신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등의 공교육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출산율 하락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는 데 대비한 대학의 강력한 구조조정도 요구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열린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교육정책은 사교육비 줄이기라고 밝혔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사교육비는, 출산율 저하와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져 우리 사회의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된다며 공교육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 중산층이 고통을 받는 것, 부유층까지 고통을 받는 게 이 사교육비입니다."

곽 위원장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원의 질이라며, 올해부터 대통령령으로 교원 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창의적 교육을 위해서는 내신도 학생들 간에 경쟁만 부추기는 현재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에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조만간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만큼, 대학 스스로 대비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대학 자체가 경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그 위험요소를 느끼고..."

이런 안팎의 위기 속에 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모인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은, 특성화, 전문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 가치 상승 방안을 논의하며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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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승준, 공교육 강화-대학 구조조정 강조
    • 입력 2011-01-21 07:12: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내신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등의 공교육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출산율 하락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는 데 대비한 대학의 강력한 구조조정도 요구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열린 한국 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교육정책은 사교육비 줄이기라고 밝혔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사교육비는, 출산율 저하와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져 우리 사회의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된다며 공교육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 중산층이 고통을 받는 것, 부유층까지 고통을 받는 게 이 사교육비입니다." 곽 위원장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원의 질이라며, 올해부터 대통령령으로 교원 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창의적 교육을 위해서는 내신도 학생들 간에 경쟁만 부추기는 현재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에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조만간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만큼, 대학 스스로 대비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대학 자체가 경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부가 하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그 위험요소를 느끼고..." 이런 안팎의 위기 속에 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모인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은, 특성화, 전문화를 통한 대학 브랜드 가치 상승 방안을 논의하며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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